창작가들의 느슨한 그물망 독립문예지 “베개” 4호 출간돼... 5호 원고는 이달 말까지 모집
창작가들의 느슨한 그물망 독립문예지 “베개” 4호 출간돼... 5호 원고는 이달 말까지 모집
  • 김보관 기자
  • 승인 2019.08.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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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4호 [사진 제공 = 베개]
베개 4호 [사진 제공 = 베개]

2017년 초여름 창간한 독립문예지 “베개” 4호가 출간됐다. “베개”는 등단 여부와 무관하게 청탁받은 원고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 자체적으로 준비한 글로 꾸려진다. 독립적인 창작가들의 느슨한 그물망으로서 “베개”는 단지 한 권의 책이기보다는 새로운 문학 활동 질서를 지향한다.

“베개”는 시와 스케치, 10분 희곡, 외국문학, 에세이, 치유하는 창작을 주제로 한 산문 등의 원고를 상시 접수 받으며 시와 산문(비소설)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전달한다. 이후 게재가 확정된 원고에 대해서는 원고료를 지급한다.

이번 3호를 통해 편집부는 “창간호부터 4호까지 88명의 필자분이 참여해주셨고, 그 가운데 비등단 필자가 70명이었다. 베개는 권위적인 승인절차 없이도 좋은 글을 선정하고 유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창간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책의 목차에는 좌담, 시, 그림동화, 스케치 등이 고루 구성되어있다. ‘스케치’는 짧은 산문을 싣는 부분으로 여백을 지니고 여운을 남기는 시적인 산문들이 담겨있다. 책 말미에는 ‘독립문학의 주체들’이라는 주제로 노-북팀과 독립문예지 “영향력”의 글을 싣기도 했다.
 
8월 초순 판매를 시작한 4호는 알라딘에서 구매 가능하며 현재 5호의 원고를 모집 중이다. 모집 중인 다음 호부터는 작품론과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비평문을 실을 예정이며, 5호 원고는 9월 30일까지 받는다. 상세한 내용은 “베개” 페이스북(클릭) 또는 트위터(클릭)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