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9회 노작문학상에 전동균 시인 선정! 심사평 “한국시의 새로운 서정”
2019년 제19회 노작문학상에 전동균 시인 선정! 심사평 “한국시의 새로운 서정”
  • 김보관 기자
  • 승인 2019.08.26 17:42
  • 댓글 0
  • 조회수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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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노작문학제와 함께 시상식 가질 예정
전동균 시인 [사진 제공 = 노작홍사용문학관]
전동균 시인 [사진 제공 = 노작홍사용문학관]

제19회 노작문학상 수상작으로 전동균의 “당신이 없는 곳에서 당신과 함께(창비, 2019)”가 선정됐다. 전동균 시인은 1962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오래 비어 있는 길”, “함허동천에서 서성이다”, “거룩한 허기”, “우리처럼 낯선” 등이 있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를 치열하게 건너며, 동인지 “백조”를 창간하는 등 낭만주의 시를 주도했던 시인이자 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신극운동에 참여했던 예술인 노작홍사용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 제정되었다. 해당 문학상은 화성시와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주최하며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주관한다.

지난 8월 17일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정희성 시인(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최두석 시인(한신대 교수), 안도현 시인(우석대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본심 심사 회의가 열렸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근대 문학과 신극 운동을 이끈 노작 홍사용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심사위원들은 “시집의 표제처럼 시인이 부재 속의 존재, 보이지 않는 것 속의 보이는 것, 그리고 소란 속의 침묵이라는 명제를 시종일관 진지하게 탐색하고 있는 점을 우리는 높게 평가한다.”는 평을 남겼다.

이어 “전동균은 이번 시집에서 너무나 쉽게 읽히는 전통적인 서정시의 문법에 작정하고 균열을 내이 든다.”며 “대지의 숨결과 삶의 구체성으로부터 이탈하는 시들이 늘어나는 때이기에 전동균의 서정은 더욱 귀하게 여겨진다. 시집의 어디를 넘겨도 미숙하거나 결기가 느슨한 시가 없다.”라고 호평했다.

수상작은 노작홍사용문학관 문예지 “시와희곡” 2호에 수상시집 수록 시 5편, 대표 시 5편, 당선 소감 등과 함께 실릴 예정이고 시상식은 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노작문학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한편, 노작문학상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에서 발행되는 문예지를 중심으로 각종 정기 간행물에 발표된 작품을 총망라해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해왔다. 2018년부터는 전년도 1월 1일부터 당해 년 6월 30일까지 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여 노작문학상의 확장성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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