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 블랙리스트 9473명 명단 밝혀져, 문화예술계 여파...
예술계 블랙리스트 9473명 명단 밝혀져, 문화예술계 여파...
  • 정근우 기자
  • 승인 2016.10.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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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소문으로만 떠돌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한국문화예술위 회의록을 통해 확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발언까지 공개됐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예술위 회의록에서 권영빈 당시 예술위원장은 “(기금지원) 책임심의위원을 선정해놓고 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 중에 지원해줄 수 없도록 판단되는 리스트가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을 안 진다는 겁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곧이어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분류한 명단이 확인되어 큰 파장이 일었다. 5월 1일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서명한 문화인 594명, 2014년 6월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인 754명, 지난 대선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예술인 6517명, 2014년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1608명 등 총 9473명이 명단에 수록되어 있었다.

한편 13일 오전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새누리당 간사인 엄동열 의원이 "청와대 블랙리스트, 100쪽에 달하는 문건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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