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박경리문학상에 이스마일 카다레 알바니아 작가 선정
제9회 박경리문학상에 이스마일 카다레 알바니아 작가 선정
  • 최종일 기자
  • 승인 2019.09.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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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사 수상자 이스마일 카다레 [사진 토지문화재단 제공]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이스마일 카다레 [사진 토지문화재단 제공]

제9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이스마일 카다레’(83)가 선정됐다. 박경리문학상은 고 박경리(1926∼2008)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2011년 제정되었다. 

알바니아 남부 지로카스트라 태생인 이스마일 카다레는 티라나 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학을 배운 뒤 모스크바의 고리키 문학연구소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1963년 첫 소설 '죽은 군대의 장군'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유럽에서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던 알바니아의 정치 상황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를 했다. 독재정권에 놓여 있던 알바니아에서 그의 몇몇 작품은 출간이 금지됐기도 했다. 그 후 프랑스로 망명. 파리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1963년 첫 소설 '죽은 군대의 장군'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6월부터 세계 각국 소설가 350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 예심을 거쳐 후보자 45인을 추렸다. 다시 8개월 간 후보 5인으로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가렸다. 

김우창 심사위원장은 "실존은 모든 인간 삶의 핵심이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사유에서, 사회적 이해의 방식에서, 제도에서 커다란 이념적 형상화 속에 둘러싸여 있게 된다. 이런 조건 속에서 삶의 절실한 진실은 무엇일까. 카다레의 작품들은 구체적 역사적 사건들과의 관계에서 사유하게 만든다“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올해 원주박경리문학제가 열리는 다음 달 26일 토지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상금은 1억원. 카다레는 시상식 참석에 앞서 방한 기간 동안 기자간담회와 강연회 등을 연다.

한편 박경리문학상은 1회 수상자인 최인훈을 시작으로 루드밀라 울리츠카야(러시아), 메릴린 로빈슨(미국), 베른하르트 슐링크(독일), 아모스 오즈(이스라엘), 응구기 와 시옹오(케냐), 앤토니아 수전 바이엇(영국) 리처드 포드(미국)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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