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로 위에서 펼쳐지는 책의 향연! ‘2019 서리풀 책문화축제-길 위의 도서관’
반포대로 위에서 펼쳐지는 책의 향연! ‘2019 서리풀 책문화축제-길 위의 도서관’
  • 김보관 기자
  • 승인 2019.09.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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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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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책문화축제 행사 장면 [사진 제공 = 반포도서관]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 9월 28일 서초구의 반포대로 일대에서 ‘2019 서리풀 책문화축제-길 위의 도서관’을 개최한다.

책과 문화가 흐르는 반포대로

도로 위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도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를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서초역 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서리풀 책문화축제에서는 반포대로 8차선 도로가 자동차가 아닌 책과 사람이 점유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반포대로 300미터 구간이 길 위의 독서광장으로 조성되어 도로 위의 인조 잔디 위에 누워 책을 읽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들은 서초구 지역서점연합회와 강남교보문고가 후원하여 축제 현장 곳곳에 비치되는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를 읽으며 환경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퍼포먼스에 직접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인간의 이기 이후 인간 스스로 통제해 온 도로라는 장소에 축제라는 이름을 빌어 인간에게 허락된 유일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가치의 재발견! 서리풀책장터

지역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서로 교환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 '서리풀책장터'도 마련되어 있다. 서초구의 6개 공공도서관에서 기증하고 받은 교환권이 있다면 교환권을 다른 책으로 교환할 수 있고, 교환권이 없다면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리풀책장터 연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책과 학용품,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어린이 플리마켓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반포대로 위에 도서관이 온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서초구 도서관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반포도서관에서 준비한 ‘상상 소리책 만들기’, 내곡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재미있는 악기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양재도서관 개관 준비 사서들의 ‘내 맘대로 워크숍’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서이·잠원·방배·그림책 등 서초구의 소규모 공공도서관 연합하여 준비한 ‘웃음프로필 사진관’에서는 사진작가 팝콘(정경일)이 축제를 찾은 방문객에게 기억에 남을 ‘인생사진’을 선사할 것이다.

서리풀 책문화축제 포스터 [사진 제공 = 반포도서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 공연 - 8차선 퍼포먼스

재즈 아코디언과의 음악여행도 준비되어 있다. 프랑스 국가 공인 아코디언 재즈밴드인 제희밴드가 들려주는 아코디언 선율은 선선한 가을날에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서리풀 책문화축제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초현실주의 공연을 표방하며 순수예술과 종합예술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상상발전소의 ‘투명인간’ 공연이 축제 현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뒤이어 퍼포먼스 대부들의 귀한 공연들이 이어진다. 먼저 국내 마임계의 대부 마임이스트로서 문화예술진흥원이 선정한 ‘100인의 예술가’에도 선정된 바 있는 유진규 마임이스트가 ‘마임 30년’이라는 테마로 공연한다. 

마지막으로 국내 1세대 행위예술가인 성능경이 ‘최초의 퍼포먼스’라는 주제로  라이브퍼포먼스를 펼치며 서리풀책문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성능경 작가는 1974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행위, 설치, 사진 작업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정상급 동물 조각가 오원영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조소과)의 풍선 조각 ‘길 위의 동물 친구들’을 감상하고 함께 사진 찍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리풀책문화축제는 서리풀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28일 토요일 15시부터 19시까지 서초구 반포대로 일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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