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외솔 시조문학상 시상식 개최, 수상자는 '촛불의 미학' 이지엽 시인
제3회 외솔 시조문학상 시상식 개최, 수상자는 '촛불의 미학' 이지엽 시인
  • 조은별 기자
  • 승인 2019.10.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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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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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적 삶과 지나간 기억의 교응"... '바슐라르'적 상상력 펼친 작품 칭송
제3회 외솔 시조문학상 수상자 이지엽 시인 [ 사진 제공 = 한국시조시인협회 ]

오는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제3회 외솔 시조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울산광역시 중구청과 재단법인 외솔회가 후원하고 외솔시조문학선양회과 주관하는 이날 시상식은 오후 3시부터 울산광역시 중구청 2층 컨벤션 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는 오후 1시부터 제2회 외솔시조 전국 낭송대회가 개최된다.

제3회 외솔 시조문학상은 이지엽 시인이 수상했다. 성균문학상, 오늘의 시조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 중앙시조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그는 “샤갈의 마을”, “다섯 계단의 어둠”, “어느 종착역에 대한 생각”, “담양에서 시를 묻다”, “떠도는 삼각형”, “해남에서 온 편지”, “씨앗의 힘”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다. 또한 그는 연구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현대문학의 사적 이해”, “현대시 창작강의”, “현대시조 창작강의” 등을 펴냈으며, 신앙시집으로 “신성한 식사”와 “생명의 돌”을, 동화집으로 “지리산으로 간 반달곰”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지엽 시인은 ‘촛불의 미학’ 외 5편의 시를 통해 제3회 외솔 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촛불의 미학’에 담긴 바슐라르적 상상력을 칭송하며 “현재적 삶과 지나간 시간의 기억이 교응(交應)하는 시적 순간을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또한 “작품의 균질성과 그동안 쌓아온 창작 이력, 그리고 한결 같은 자기 심화 과정에 가볍지 않은 격려가 얹혀야 한다고 심사위원이 뜻을 모았다.”라며 심사위원 대표로서 찬사와 축하를 전했다.

한편 외솔 시조문학상은 외솔 최현배 선생의 문학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894년 태어난 외솔 최현배 선생은 국어학자이자 국어운동가로서 활동하며 “우리말본”과 “한글갈”등을 출판했다. 또한 ‘국어 정화’를 주장하며 일본어의 잔재를 몰아내고 ‘우리말 도로 찾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애국적 활동을 펼치고 국어 문법 체계를 확립하는 등 국어 발전과 계승에 크게 기여한 실천가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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