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전문지 “현대비평” 창간호 간행! “한국문학의 위기 극복 위해 평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 
비평전문지 “현대비평” 창간호 간행! “한국문학의 위기 극복 위해 평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 
  • 김보관 기자
  • 승인 2019.10.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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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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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계간지로 전환할 계획...
“현대비평” 표지 [사진 제공 =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최근 비평전문지인 “현대비평” 창간호를 간행했다. 한편, “현대비평”의 발행 주체는 주간(오형엽), 기획위원(곽효환, 김동식, 심진경, 이재복, 최현식, 홍용희), 편집위원(강동호, 권희철, 박상수, 박혜진, 백지연, 신준봉) 등으로 구성되고, 출판 및 유통은 역락출판사에서 담당한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간행으로, 내년부터는 계간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최근 한국문학의 위기가 비평의 위기에서 기인한다는 각성 하에 협회 사업의 기본 목표를 문학평론가들의 평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활성화하여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크게 강단비평과 현장비평의 연결 및 소통, 다양한 문학 진영 간의 연결 및 소통, 중진비평가와 신진비평가의 연결 및 소통 등의 세 가지 세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범문단적인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협회는 이러한 세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현 단계 한국문학의 중요 이슈들을 놓고 다양한 입장의 문학평론가들이 만나 대화하고 토론하는 ‘비평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과 협회의 기관지를 본격적인 ‘비평전문지’로 발전시키는 것으로 설정했다.

비평전문지인 “현대비평”은 한국문학평론가협회의 비평 심포지엄의 결과물을 특집에 담아내는 동시에 한국의 현대비평, 오늘의 비평, 비평집 리뷰, 철학 및 역사 비평, 예술 비평, 문화 비평, 트랜스크리틱 등의 고정란을 마련해 문학비평을 중심으로 여타 인문학 분야, 인접 예술 분야, 인접 문화 분야 등의 비평과 상호 대화하며 융합하려 한다. 나아가 새로운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시차(視差)를 확보하는 초월론적(transcendental) 비평도 시도했다.
 
“현대비평”은 앞으로 이러한 기획 및 편집 내용을 더욱 심화하는 동시에 확장하며 한국문학비평의 잠재력을 최대한 현실화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비평” 창간호 ‘특집 1’은 대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5월 25일 ‘불화, 비평의 존재 방식’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비평 심포지엄의 발표문과 토론문으로 구성했고, ‘특집 2’는 ‘제20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자인 권희철 평론가의 자전연보, 작가론, 작품론 등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한국의 현대비평’의 비평 대상은 백낙청 평론가, ‘오늘의 비평’의 비평 대상은 이광호 평론가, ‘비평집 리뷰’의 비평 대상은 최원식, 서영채, 우찬제, 이재복, 백지연, 김영찬, 박상수 등 일곱 명의 평론가가 자리했다. 

‘철학 및 역사 비평’의 비평 대상은 한나 아렌트의 후기 저서인 “정신의 삶”과 “칸트 정치철학 강의”, ‘예술 비평’의 비평 대상은 양화선 조각가의 조각전 “흐르는 숲”, ‘문화 비평’의 비평 대상은 김소영 영화감독, ‘트랜스크리틱’의 비평 대상은 아즈마 히로키의 문화론으로 구성됐다.

“현대비평” 관계자는 “창간호를 내는 ”현대비평“의 발걸음은 무겁지만 멈추지 않고 가야 할 길을 가면서 문학비평의 활성화를 통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문학평론가들을 비롯한 인문학과 인접 예술 및 문화 분야의 비평가, 시인, 소설가, 극작가 등의 문인들과 문학을 사랑하고 아끼는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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