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월간 샘터! 재정난으로 12월호 이후 무기한 휴간... 안타까움 잇따라
4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월간 샘터! 재정난으로 12월호 이후 무기한 휴간... 안타까움 잇따라
  • 김보관 기자
  • 승인 2019.10.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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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11월호 표지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1970년부터 독자들과 함께해온 월간 샘터가 오는 12월호를 기점으로 잠정 휴간에 들어간다. 출판사 샘터는 그간 ‘거짓 없이 인생을 걸어가려는 모든 사람의 마음의 벗’이 될 것을 지향하는 월간 샘터를 발행하며 시, 소설, 수필 등의 문학 장르를 비롯해 아동서, 유아교육 도서, 실용서 등 1,000여 종을 아우르는 단행본을 출판하기도 했다. 

최근 도서출판시장의 불황과 연이은 재정난으로 단행본 출간은 계속하되 월간지의 발행을 잠시 멈추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에 온오프라인상에서 업계 관계자 및 독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 ‘아름다움 사람, 아름다운 세상’, 마음으로 여는 따뜻한 세상’ 등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어 온 월간 샘터는 문학, 영화, 미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글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초대 편집장 염무웅, 강은교, 김승옥, 정호승, 한강 등의 유수한 작가들이 함께했다.

출판사 샘터 측의 관계자는 뉴스페이퍼와의 통화에서 “‘사실상 폐간’이라는 일부 보도자료와는 달리 ‘휴간’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며 막다른 끝이 아닌 역경 속 휴식기임을 강조했다.

한편, 올겨울 월간 샘터 12월호의 독자 투고 주제는 “올해 가장 잘한 일, 못한 일!”이며 지난 20일 원고 마감을 거치고 발간 준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