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출판업계의 만남! 세계로 향한 발판 내디딘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 개최
한중 출판업계의 만남! 세계로 향한 발판 내디딘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 개최
  • 김보관 기자
  • 승인 2019.10.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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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중국출판그룹이 함께하는 비즈매칭의 시간
중국출판그룹에서 증정한 선물을 펼쳐보는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좌)와 저우시페이 중국출판그룹 단장(우) [사진 제공 = 한국출판문화산업 진흥원]
중국출판그룹에서 증정한 선물을 펼쳐보는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좌)와 저우시페이 중국출판그룹 단장(우) [사진 제공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뉴스페이퍼 = 김보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중국출판그룹이 만나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를 개최했다. 30일 마포구 한 호텔 콘퍼런스홀에 마련된 자리에서는 길벗, 민음사, 웅진씽크빅, 미래엔을 비롯한 국내 25개 출판사를 비롯해 동방출판센터, 세계도서출판공사, 인민문학출판사 등 중국 14개 출판사가 모였다.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 현장 [사진 = 김보관 기자]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 현장 [사진 = 김보관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수영 원장과 중국출판그룹 단장이자 중국민주법제출판사 부사장인 저우시페이(周锡培)의 축사 및 인사말로 시작한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는 한중 출판사 간 1:1 비즈매칭이 주된 목적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졌다.

1:1 비즈매칭을 진행 중인 한중 출판 관계자들 [사진 = 김보관 기자]
1:1 비즈매칭을 진행 중인 한중 출판 관계자들 [사진 = 김보관 기자]

이번 교류회 진행을 맡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조민희 담당자는 “중국출판그룹에서 직접 방문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만큼 이번 방한의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라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한중 도서 수출입 효과 역시 기대된다.”라는 전망을 내비쳤다.

1:1 비즈매칭을 진행 중인 한중 출판 관계자들 [사진 = 김보관 기자]
1:1 비즈매칭을 진행 중인 한중 출판 관계자들 [사진 = 김보관 기자]
1:1 비즈매칭을 진행 중인 한중 출판 관계자들 [사진 = 김보관 기자]
1:1 비즈매칭을 진행 중인 한중 출판 관계자들 [사진 = 김보관 기자]

총 열한 개로 이루어진 비즈매칭 테이블에서는 사전에 약속된 출판사들이 일정에 따라 미팅을 갖고 각자의 전망과 도서를 교환했다.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다량의 도서를 구비해 중국 출판사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곳도 적지 않았다. 중국 측 출판사들 또한 음악, 연구, 문학, 미술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자신의 출간 도서들을 내보이며 활발한 대화를 이어갔다.

‘중역출판사(China Translation & Publishing House)’의 Hele Fan [사진 = 김보관 기자]
‘중역출판사(China Translation & Publishing House)’의 Hele Fan [사진 = 김보관 기자]

비즈매칭 테이블에 앉아 다음 순서를 기다리던 ‘중역출판사(China Translation & Publishing House)’의 Hele Fan은 “한국과 중국 양쪽의 출판업 관계자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이 자리는 매우 소중하다.”며 “중국 내에서는 특히 한국 아동도서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한국 도서의 경우 유독 세련된 디자인의 표지가 인상 깊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중역출판사(China Translation & Publishing House) 소설, 르포, 고전 등의 도서를 출판하는 곳으로 국내에서는 문예원을 통해 “승무”와 “천행자”라는 책을 출간했다.

1:1 비즈매칭을 진행 중인 ‘조아라’ 관계자와 중역출판사
1:1 비즈매칭을 진행 중인 ‘조아라’ 관계자와 중역출판사

웹소설을 주로 다루는 ‘조아라’의 김현보 담당자는 “문학 쪽 출판 관계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매체 또한 지평을 넓히고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그중 역사를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픽션을 소개하려 한다.”고 했다.

‘조아라’의 경우 ‘문피아’와 더불어 국내 최고 웹소설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 내에서 2차 저작물과 관련해 협의 중인 원작 소설 또한 존재해 향후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

1:1 비즈매칭을 진행 중인 한중 출판 관계자들 [사진 = 김보관 기자]
1:1 비즈매칭을 진행 중인 한중 출판 관계자들 [사진 = 김보관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중 출판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분주한 움직임으로 대외 협력에 한창이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측은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 책자를 만들어 한중 양측 출판사에 서로의 주요 도서를 소개했으며 중국출판그룹 역시 주요 도서를 정리해 배포했다.

1:1 비즈매칭 시간 이후에는 당일 협력 및 계약이 체결된 출판사 간의 조인식이 진행돼 근래 다소 침체된 출판업계의 가능성을 더했다.

중국에서 출간된 한국 도서 [사진 = 김보관 기자]
중국에서 출간된 한국 도서 [사진 = 김보관 기자]

 

중국에서 출간된 한국 도서 [사진 = 김보관 기자]
“한중저작권 교류성과전” [사진 = 김보관 기자]

한편, 행사장 입구에는 “한중저작권 교류성과전” 공간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 중국 출판 시장에 출간된 국내 도서는 물론, 국내 출간된 중국 도서의 표지 및 실물을 전시해 지난 시간 동안의 한중 출판 교류 활동 또한 엿볼 수 있었다.

과거 사드 논란 후 잠시 주춤했던 한중 출판 교류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번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를 통해 이후 지속 가능한 한중 출판업계 협력 네트워크 형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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