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 “정부 문제를 넘어 양국 출판업계 교류의 강화 및 진흥 기대해”
[인터뷰]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 “정부 문제를 넘어 양국 출판업계 교류의 강화 및 진흥 기대해”
  • 김보관 기자
  • 승인 2019.11.06 12:20
  • 댓글 0
  • 조회수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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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중국 내 한국을 향한 청년들의 관심사 증가
한국을 찾은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 [사진 = 김보관 기자]
한국을 찾은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 [사진 = 김보관 기자]

한국 출판업계의 세계적 발돋움을 위한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국출판그룹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양국 출판업계의 활발한 소통과 실질적 수출입 효과가 기대된다.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를 맞아 내한한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은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에게 따로 선물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이고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뉴스페이퍼는 한중 양국 출판업계 교류의 새 출발선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번 자리를 통해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포즈를 취하는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 [사진 = 김보관 기자]
포즈를 취하는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 [사진 = 김보관 기자]

1. 이번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에 참여한 소감이 어떠신가.

어제 막 한국에 도착했다. 이틀간의 촉박한 일정 속에서 삼성출판박물관, 이화여대, 성균관대, 서점 등 여러 장소를 방문했다. 서점의 판매량이나 분위기, 독자들이 책을 고르거나 읽을 수 있는 환경과 같은 것들이 인상 깊었다.

장궈강 청화대학 인문학원 역사학과 교수와 리링 베이징대학 국문학과 교수의 강의가 성균관대에서 진행되었는데, 발표를 듣는 학생들의 반응 역시 다채로웠다. 한국의 청년 독자들과 중국의 독자들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이어지는 문화적 공통점이 있다.

 

2. 어떤 계기로 한국행을 결정하게 됐나.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번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중국출판그룹의 합작으로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가 개최됐다. 앞서 언급한 명사 강의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 교류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출판문화의 교류다. 이번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업무적 교류를 포함해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력을 지속하길 기대한다.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 [사진 = 김보관 기자]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 [사진 = 김보관 기자]

3. 근래 중국의 출판계 동향은 어떤가. 유독 흥행하는 분야나 장르가 있나. 소개해줄 작가나 도서가 있다면 추천 바란다.

최근 중국 출판업계의 동향을 보면 인문사회학, 과학기술 관련 도서가 많이 판매되는 등 반응이 좋다. 가장 높은 관심은 아동문학이나 아동도서에 있다. 중국의 부모들도 한국과 같이 아이들의 교육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다. 물론 문학 서적도 적지 않은 판매량을 보여준다.

이번에 고전 특강을 진행한 장궈관 교수와 리링 교수의 도서 반응이 좋다. 한국 출판사를 통해 번역돼 출간할 듯하다.

 

4. 평소 한국 도서나 출판물에 관심이 많은가. 인상 깊은 책이나 작가가 있다면 이야기해달라.

기억나는 한국의 도서는 없지만, 평소 역사를 다룬 한국 드라마에 흥미를 갖고 있다. 드라마뿐 아니라 근현대사를 포함한 한국 역사 전반에 대해 깊은 관심 두고 있다. 근 100년 동안 한국과 중국의 역사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10여 년 전부터 중국 내 한국을 향한 관심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젊은 층이 한국 드라마나 문화, 뉴스, 민심 등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 [사진 = 김보관 기자]
중국출판그룹 저우시페이 단장 [사진 = 김보관 기자]

5. 현재 한국의 출판시장은 여러모로 변화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북, 오디오북 등의 등장도 눈에 띈다. 중국은 어떤가.

중국에서도 근 10년간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야기된 문제점에 대해 의논 중이다. 다만, 현재 중국 출판시장의 경우 타격이 크지 않다. 문학을 사랑하는 학생과 독자들은 여전히 종이책을 소비하고 애정한다.

실제로 추산된 통계에서 역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아직까지 희망적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이북과 오디오북 또한 동반해서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출판그룹의 방침이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콘텐츠의 다양성과 더불어 새로운 출판 양식을 고려 중이다.

 

4.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가.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를 개최하며 아주 기쁜 마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여러모로 감사드린다. 오전에 잠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수영 원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양국 정부 차원의 문제도 있지만, 한편으론 한중 출판업계의 교류를 강화해 출판업계의 진흥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

이번에 같이 내한한 중국 출판업계의 관계자들과 한국 측의 출판 관계자들이 현장 교류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협력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 실질적인 수출입의 효과가 이번 비즈매칭을 기획한 목적이기도 하다. 상호 간의 협력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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