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 구병모, 전성태, 최은영, 천희란 등 문학인들과 미술인들이 함께하는 “문예비엔날레 저작걸이展”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돼
김성동, 구병모, 전성태, 최은영, 천희란 등 문학인들과 미술인들이 함께하는 “문예비엔날레 저작걸이展”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돼
  • 김보관 기자
  • 승인 2019.11.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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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려
“문예비엔날레 저작걸이展” 포스터 [사진 제공 = 문예비엔날레 저작걸이展]

오는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문예비엔날레 저작걸이展”은 한국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9년 처음 기획되어 201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해당 전시는 문학, 시각예술 등이 보다 입체적인 창작환경과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도화하는 인간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문예비엔날레 저작걸이展”에 참여하는 문학 작가로는 구병모, 김성동, 전성태, 최은영, 천희란, 하성란 등 15명이며 미술 작가로는 김기섭, 박양빈, 백윤아. 신미경, 이동엽, 차정애 등 15명이다.

저작걸이展의 명칭에서 저작은 문학과 예술작품을 의미하며, 걸이는 영화나 사진 작업에서 이루어지는 필름걸이 과정을 의미한다. 또한, 저작 걸이는 전통시장을 의미하는 저잣거리와 유사하게 들림으로써 다양함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문화, 가까이 존재하는 문화, 입체적인 문화행사로서 인식되고자 한다.

“문예비엔날레 저작걸이展” 관련 이미지 [사진 제공 = 문예비엔날레 저작걸이展]

본 행사는 문학작품을 미술가가 읽고 자기의 예술세계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그것을 바라본 문학인들의 감흥  또는 관련 글이 해당 도서와 함께 전시되는 행사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작가와의 대화, 작가 특강, 체험 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학작품을 읽고 미술인이 시각화한 13팀의 전시와 미술작품을 기반으로 글을 쓴 2팀의 전시를 포함해 총 15팀이 각각의 전시 부스로 운영된다. 팀당 작품 규모는 평균 1000호 수준이고 전체 출품작 수는 170점 내외다.

행사 기간 중 문학 작가와 미술인, 관람객들이 함께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그림을 읽고 소설을 보는 “문예비엔날레 저작걸이展”의 이해를 돕는 특별한 강의도 준비됐다.

전시 기간 중 현장 참여 프로그램은, 문학가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나 예술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본 전시와 유사한 형태로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다. 전시된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한 느낌을 기반으로 원고지 25매 내외로 글을 쓰거나 문학작품을 읽고 자기의 감흥을 그림으로 그려서 제출한다. 원고지와 도화지는 현장에 비치되어 있다.

글쓰기에 참여하는 관객 중에서 5명을 선정하여 행사종료 후 격려의 선물로 소설을 포함한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책을 읽고 그 느낌을 그리는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의 작품은 제출한 다음 날 행사장 로비에 단체로 전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