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예창작학회 제37회 정기학술세미나, 정기총회와 함께 이승하 학회장 퇴임식 성료!
한국문예창작학회 제37회 정기학술세미나, 정기총회와 함께 이승하 학회장 퇴임식 성료!
  • 김보관 기자
  • 승인 2019.11.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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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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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지 발간, 등재지 유지, 국제문학심포지엄 등 학계 발전 위해 힘써
이승하 중앙대 교수, 한국문예창작학회 전 회장 [사진 = 김보관 기자]
이승하 중앙대 교수, 한국문예창작학회 전 회장 [사진 = 김보관 기자]

[뉴스페이퍼 = 김보관] 2001년 국내 문예창작학과 교수들이 모여 ‘문예창작학’을 연구하는 후학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문예창작학회가 제37회 정기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한국어문학과 문예창작교육’이라는 주제로 문예창작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하 중앙대 교수, 한국문예창작학회 전 회장 [사진 = 이민우 기자]
이승하 중앙대 교수, 한국문예창작학회 전 회장 [사진 = 이민우 기자]

이승하 중앙대 교수는 그간 학회의 회장으로서 한국문예창작학회의 발전에 힘쓴 총 4년간의 임기(2년 연임)를 마치며 행사 시작에 앞서 한국문예창작학회가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그는 이어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학술지 『한국문예창작』을 언급했다. 지금까지 46호를 발간한 학회지가 통권 10호째에 등재후보지가 되고 통권 21호째에 등재지가 되는 등 비교적 빨리 등재지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국제교류 관련 지표가 높았기 때문이다. 한국문예창작학회는 지금까지 러시아, 멕시코, 터키, 케냐, 이집트, 그리스 등에 방문해 현지의 문학인들과 국제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근년에는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교민들과 교류했다.

이승하 중앙대 교수, 한국문예창작학회 전 회장 [사진 = 김보관 기자]
이승하 중앙대 교수, 한국문예창작학회 전 회장 [사진 = 김보관 기자]

올해 7월 한국문예창작학회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한인회관을 방문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인들과 세미나를 통해 목소리를 나눴다. 국제문학 심포지엄뿐 아니라 국내 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했다. 매년 봄, 가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학술세미나와 더불어 교보문고에서 열리는 수요낭독공감 행사를 연간 3~4회 운영했으며 문예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 시험 역시 연 2회씩 지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승하 교수의 퇴임식과 더불어 새로 한국문예창작학회에 입회한 맹문재 교수 외 17명이 소개됐다. 마지막 총회 진행을 맡은 이승하 교수는 한국문예창작학회 행사 진행 및 운영에 도움을 주었던 간사들을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무대 위로 불러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원균 한국교통대 교수,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 [사진 = 김보관 기자]
한원균 한국교통대 교수,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 [사진 = 김보관 기자]

차기 학회장으로는 부회장 겸 편집위원장을 지낸 한원균 한국교통대 교수가 평의원 회의를 거쳐 선출됐다. 한원균 교수는 취임 소감에서 “향후 분야별 소모임을 만들어 학회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같은 날 ‘한국현대시 연구 동향 파악을 위한 검토 - 『한국문예창작』 수록 논문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원균 회장의 기조 강연 장면 [사진 = 이민우 기자]
한원균 회장의 기조 강연 장면 [사진 = 이민우 기자]

이후 여러 연구자가 ‘문예창작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나소정-단국대), ‘한국의 대학 교양 글쓰기 교육의 현황과 미래’(이혜진-단국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쓰기 교육 방안(강민희-대구한의대), ’대안적 대학 글쓰기 교육 방향 모색‘(권경미-부산외대),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문화교재 개발 방안 연구‘(강소영-한국외대) 등 글쓰기와 한글 교육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 한국문예창작학회 초대회장 [사진 = 김보관 기자]
김수복 단국대 총장, 한국문예창작학회 초대회장 [사진 = 김보관 기자]

현장을 찾은 김수복 초대회장은 “250명 가까이 모인 대규모 학회로 발전시켜준 회원과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내후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수많은 학회가 축소되고 난항을 겪는 가운데 『한국문예창작』은 굳건하게 등재지로서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꾸준히 계속해온 학술세미나 역시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최근 단국대학교 총장에 선출된 김수복 초대회장은 “대학은 현재 여러 가지로 위기국면이다. 그러나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과 함께 “문예창작학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맞아 융합학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특히 한류 열풍과 한글의 전파를 등에 업고 문학은 이제 다른 학문과 연계하여 새로운 세계를 펼쳐갈 것이다.”라는 이야기로 문예창작학회의 장래를 밝게 비췄다. 

이승하 중앙대 교수, 한국문예창작학회 전 회장 [사진 = 이민우 기자]
이승하 중앙대 교수, 한국문예창작학회 전 회장 [사진 = 이민우 기자]

이승하 전 회장은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에 갈 때마다 우리 회원들이 쓴 책을 100권 정도 기증하고 온다.”라며 “해당 대학에 한국어학과가 있어도 도서관에는 한글로 된 책이 거의 없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한국문예창작학회의 다음 국제문학 심포지엄 장소는 아르메니아로 정해졌다. 세계 각국에 한국의 문화와 문학 전파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문예창작학회의 미래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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