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책방, 김중석 작가와의 만남 "예지책방으로 나오니까 좋다" 성공리에 개최
예지책방, 김중석 작가와의 만남 "예지책방으로 나오니까 좋다" 성공리에 개최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9.12.16 14:08
  • 댓글 0
  • 조회수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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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윤채영 기자] 지난 11월 16일, 예지책방은 그림책 작가 김중석 씨와의 만남인 "예지책방으로 나오니까 좋다" 행사를 기획했다. 김중석 작가는 2005년 "아빠가 보고 싶어"로 제 5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저서로는 "나오니까 좋다" (2018),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2017) 등이 있다.

김중석 작가. [사진 = 윤채영 기자]

첫 번째로,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었다. 작가는 "30대 후반에 문득 진로를 바꾸고 싶어,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북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북디자인 강의를 듣게 되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서 "북디자이너 선생님의 소개로 그림책 작가 '다시마 세이조'의 책 "뛰어라 메뚜기"라는 책을 통해 그림책이 무조건 아름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북디자이너 선생님이 디렉팅하던 그림책 전집에 그림을 그린 후, 10년 만에 다시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이 때 책에 등장하는 고릴라와 고슴도치도 함께 그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가는 "10년 만에 처음 그려본 고릴라 그림을 사무실에 붙여놓았는데, 그걸 본 한 출판사 편집자가 마음에 든다며 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고 말하며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가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처음에는 '고릴라가 덩치가 크고 무섭지만, 사실은 되게 여리다. 외모로 편견을 가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고릴라가 꽃집을 운영하는 이야기로 구상했지만, 아쉽게도 진행이 잘 되지 않아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 몇 년 후, "나오니까 좋다" 출판사 편집자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원고를 다시 꺼내게 되었고, 고릴라가 캠핑을 가는 이야기로 스토리를 바꾸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고릴라를 그렸고, 드로잉 했던 것들을 모아 개인전도 개최하며 고유의 캐릭터로 정비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고릴라와 함께 하는 고슴도치도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에서 이 둘은 서로 대화를 나누고, 소중한 시간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로, 12월에 나오는 책 "그리니까 좋다 (가제)"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은 작가가 작업실에서 제멋대로 그려본 그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 대해 "그림을 그린 이유와 사용한 재료들을 소개하고, 독자들도 함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그림에세이집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가는 "순천의 문예교실에서 한글을 배우시는 할머니들께 그림을 한 번 가르쳐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었다."며 에세이집을 만들게 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서, "할머니들은 기초도형부터 그려보고, 사진을 보고 따라 그리며 그림을 익히셨다. 이후, 할머니들 각자의 사연과 함께 그린 그림으로 서울전시회 "그려보니 솔찬히 좋구만"을 개최하게 되었는데, SNS에 "전시회가 너무 좋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전시회가 흥행하게 되었다. 그것을 계기로, 출판사 '남해의 봄날'에서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책 한 권에 담아서 출판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중석 작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참가자들. [사진 = 윤채영 기자]

김중석 작가의 강연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종이에 각자의 이야기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을 그린 후, 참가자들은 자신의 그림을 소개해보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한 참가자. [사진 = 윤채영 기자]

모든 행사를 마치고, 김중석 작가는 참가자들의 그림책에 정성스럽게 사인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에게 정성스럽게 사인해주는 김중석 작가. [사진 = 윤채영 기자]

이어서, 참가자들은 작가의 그림책과 자신의 그림을 들고 작가와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김중석 작가와 참가자들. [사진 = 윤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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