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준수 요청 및 과태료 처분”에 리디북스, 예스24, 교보문고, 북큐브 등 전자책 업계 잇따른 할인 정책 변경 
“도서정가제 준수 요청 및 과태료 처분”에 리디북스, 예스24, 교보문고, 북큐브 등 전자책 업계 잇따른 할인 정책 변경 
  • 김보관 기자
  • 승인 2019.12.24 23:51
  • 댓글 0
  • 조회수 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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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도서정가제 폐지 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의 공식 답변이 게재됐다. 

“전자책의 경우 종이책과 같은 정책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을 포함한 청원 내용과 관련해 박양우 장관은 “도서정가제 강화정책으로 현재 제공되고 있는 전자책의 ‘대여서비스’가 종료된다는 일부 주장과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박양우 장관은 더불어 2020년 11월 도서정가제 재검토 시한에 맞추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시장인 웹툰, 웹소설 등의 디지털콘텐츠는 물론 도서·출판 업계 이해당사자와 독자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용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전자책 월정액 서비스와 웹소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업체들이 잇따라 기존 할인정책 철회 및 수정을 공지하며 독자들의 혼란을 빚고 있다. 변경 사유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도서정가제 준수 권고 및 과태료 처분”이며 리디북스, 예스24, 교보eBook, 북큐브 등의 플랫폼이 포함됐다.

예스24는 2020년 1월부터 ‘궁디팡팡 쿠폰’, ‘달콤쿠폰’ 등 10% 할인 외 추가 쿠폰 혜택의 중단할 것을 알리며 “최근 도서정가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병행하여 과태료 등 구체적인 제재에 대한 움직임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로 당사도 과태료 부과 제재를 받았습니다. 도서정가제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는 어느 서점도 예외가 될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리디북스는 리디캐시 충전 시 제공되는 포인트 적립률 변경, 도서정가의 10%를 초과하는 혜택 제공 이벤트 조정(할인/포인트/포인트상품권/쿠폰 증정 등 포함)을 공지하며 “리디캐시 충전 시 과다한 적립금 제공 건에 대한 출판유통질서 유지 협조문 수신, 포인트 상품권 증정, 포인트 증정 등 10% 이상 할인 혜택 제공 건에 대한 다수의 과태료 처분 통보”를 그 사유로 밝혔다.

교보eBook과 북큐브 역시 각각 “교보e캐시 추가적립금 제공 혜택 및 도서 정가의 10%를 초과하는 할인쿠폰 이벤트”와 “북캐시 추가 적립금 제공 혜택 및 도서 정가의 10% 초과 할인 구매 이벤트”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전자책을 즐겨보던 수많은 독자들은 혼란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서정가제의 실효성과 존재 이유에 의문을 가지며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향후 웹툰, 웹소설, 전자책과 관련한 도서정가제의 개편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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