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낭송회 '비타포엠', 제 49회 북콘서트 성료
광주지역 시낭송회 '비타포엠', 제 49회 북콘서트 성료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9.12.27 10:23
  • 댓글 0
  • 조회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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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윤채영 기자] 지난 5일, 광주지역 시낭송회인 '비타포엠'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제 49회 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 사회는 백애송 시인이 맡아 진행하였다.

백애송 시인. [사진 = 윤채영 기자]
백애송 시인. [사진 = 윤채영 기자]

 여는 시에는 김경윤 시인과 선안영 시인이 각각 황지우 시인의 '연혁'과 '11월의 나무'를 낭송하였다.

김경윤 시인. [사진 = 윤채영 기자]
선안영 시인. [사진 = 윤채영 기자]

이번 행사는 황지우 시인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일 포스티노'를 중심으로 한 '시적 순간'에 대해 강연이 진행되었다.

황지우 시인은 "영화 '일 포스티노'가 아주 사소한 이야기를 유머로 풀어냈지만, 그것이 아주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도록 서사를 엮었다는 점을 우리 한국 문학이 배워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고, "역사적 현실이라고 하는 소재에 너무 직면하여 문학이 취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 혹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일 포스티노'에서 주로 다루는 부분은 바로 '시의 은유적 기법(metaphor)'이다. 황지우 시인은 "이 은유적 기법 때문에 시는 지면에서 약간 떠 있는 텍스트이며, 얼마 쯤 떴다가, 다시 땅에 붙었다가, 또 떴다가를 반복하는 춤추는 텍스트라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 은유적 기법 속에 있는 상상력이 부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가 떠 있고, 시는 그렇게 떠 있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은유적 기법의 중요성을 연신 강조하였다.

황지우 시인. [사진 = 윤채영 기자]

황지우 시인의 강연을 마치고, 테너 장재연 씨와 김진우 씨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었다. 두 사람은 '지금 이 순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OST), '나를 태워라' (뮤지컬 '이순신' OST)를 차례대로 불렀다.

테너 장재연씨와 김진우씨. [사진 = 윤채영 기자]

이어서, 비타포엠 회원들의 시와 산문 낭송이 이어졌다. 고영서 시인이 김정원 시인의 '시골 학교'를, 오미옥 시인이 '북두칠성 어머니', 김령 시인이 '여기', 임성규 작가가 '스티로폼 눈사람' (형은 고슴도치 中)의 일부를 낭송하였다.

고영서 시인. [사진 = 윤채영 기자]
고영서 시인. [사진 = 윤채영 기자]
오미옥 시인. [사진 = 윤채영 기자]
김령 시인. [사진 = 윤채영 기자]
임성규 작가. [사진 = 윤채영 기자]

마지막으로, 이지담 비타포엠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지담 회장은 "바쁜 일정 중에 어려운 발걸음을 하여 좋은 강의를 해 준 황지우 시인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비타포엠 행사에 참석해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경품권 추첨이 진행되었다.

이지담 시인. [사진 = 윤채영 기자]

모든 행사를 마치고, 비타포엠 회원들은 황지우 시인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였다. 

비타포엠 제 49회 북콘서트 단체사진. [사진 = 윤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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