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진행된 성평등 예술지원정책 제2차 오픈 테이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였는가”에 이어 오는 1월 9일 제3차 오픈 테이블 “경력 단절을 읽는 새로운 시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해당 토론회는 1부 ‘여성예술가들의 경력 단절 사례 발표’와 2부 ‘경력 복귀 지원 정책 제안 발표’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이이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성평등 예술지원정책의 연구 및 발제를 진행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성평등예술지원 소위원회에서는 2019년 한 해 동안 성평등의 관점에서 위원회 지원 정책의 지형도를 살펴보고 개선점을 토론해왔다.
그 결과, 여성예술가들의 상당수가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 단절을 경험하며 다시 예술가로서 활동하기까지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새해를 여는 제3차 오픈 테이블에서는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예술가들의 생생하고 절박한 목소리와 더불어 경력 복귀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이 무엇인지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고자 한다.
1부 ‘여성예술가들의 경력 단절 사례 발표’에서는 남정애(영상), 유정민(연극), 조미영(시각), 최선영(시각) 발제자가 각각 20분씩 발표를 맡을 예정이다. 이후 2부 ‘경력 복귀 지원 정책 제안 발표’에서는 차은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R&D 경력복귀지원팀 팀장과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정책환산전략실 실장이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픈 테이블 말미 약 45분간 이어질 자유토론에서는 당일 참석한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성평등 예술지원정책 제3차 오픈 테이블 “경력 단절을 읽는 새로운 시선”은 여성예술가의 경력 단절 및 관련 정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관련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클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