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읽을 책, 우리가 심사해요! 청소년문학상 '청문상 프로젝트'
우리가 읽을 책, 우리가 심사해요! 청소년문학상 '청문상 프로젝트'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5.11.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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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이 후원하고 청소년문화연대 킥킥이 주최하는 청소년 문학상 <2015 청문상 프로젝트> 시상식이 오는 18일 영등포구 대영중학교에서 열린다.

<청문상 프로젝트>는 "기존의 문학상과 달리 청소년들이 직접 심사위원이 되어 수상작을 선정하는 청소년 주도형 문학 프로젝트"라는 것이 서울문화재단의 설명이다. 강서구 삼정중과 송파구 문정고, 문현고에 이어, 3회째 <청문상 프로젝트>는 영등포구 대영중학교가 참여했다.

후보작에 오른 9편의 작품은 최근 1년간 발간된 국내 신작 청소년문학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청소년문학 출판사의 실무담당자 모임인 ‘청소년 출판모임’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지난 6개월간 9편의 후보작을 모두 읽은 대영중학교 학생 121명이 1인 2표씩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소설가 이하(37)의 성장소설 ‘기억을 파는 가게’가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명소연(대영중 2년) 학생은 수상작 ‘기억을 파는 가게’에 대해 “저자는 나쁜 기억 역시 자아를 구성하는 요소로 생각해 청소년들이 나쁜 기억을 잘 극복하고 더욱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수상 소식을 접한 소설가 이하는 “시를 쓰다가 청소년 문학으로 전향하게 됐는데 막막할 때가 많았다”며 “독자인 10대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상을 받으니 너무 기쁘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열리는 시상식에는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과 우수서평작 발표, 낭독공연, 작가 인터뷰를 비롯해 대영중학교 재학생들이 그간 진행해 온 과정을 담은 UCC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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