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예비평” 2019년 겨울호 발간! ‘공부의 미래’를 주제로 “강사법과 인문 후속 세대의 위기와 절망” 등 다뤄
“오늘의 문예비평” 2019년 겨울호 발간! ‘공부의 미래’를 주제로 “강사법과 인문 후속 세대의 위기와 절망” 등 다뤄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0.01.03 20:29
  • 댓글 0
  • 조회수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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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예비평” 2019년 겨울호 [사진 제공 = 오늘의 문예비평, 이미지 편집 = 김보관 기자]

지난 12월, “오늘의 문예비평” 2019년 겨울호가 발간됐다. 이번 겨울호 특집 키워드는 ‘공부의 미래’이다. 올해 8월 1일부터 시행된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있는 우리가 사건을 현재화하기 위하여 제안된 주제이다. 

우선 시의적절한 응답의 형태로 꾸린 것이 특별 좌담회 “강사법과 인문 후속 세대의 위기와 절망”이다. 강사법 제정 과정, 법안의 실제적인 시행 이후 대학의 상황과 이에 관한 입장,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점과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을 담아보았다. 

더불어 법의 효력이 적용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누구를 위한 강사법인가’ 하는 의문들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여러 차례 유예기간을 거치면서 강사법의 실상을 어느 정도는 가늠해볼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이에 따른 대비는 적절치 못했음을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과정을 다시금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되돌아보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하는 물음과 그에 대한 응답이 115호 특집의 핵심이다. 요컨대 ‘어떤 조짐’을 파악하고 그로부터의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고, 그에 대한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의 현재와 과거를 되짚어보고 공부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했다. 오정진의 ‘제대로 공부하는 한, 세계는 산다’와 윤여일의 ‘책의 펼침, 장의 펼침’이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구체적으로 녹여내고 있다. 

차디찬 겨울로 들어가는 문턱에서 이제는 따뜻한 봄날을 기약할 수도 없는 시대에 서 있다. 혹독한 계절을 겪어도 다시금 우리는 시린 봄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움츠러들지 않고 나아가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상 속에서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이다. 그로써 지금을 살고 미래를 살리게 될 것이다. 

“오늘의 문예비평” 2019년 겨울호 목차 [사진 제공 = 오늘의 문예비평]

한편, 이번 호부터 재개한 ‘장편연재비평’은 “니체 ”비극의 탄생“과 현대 예술 이야기”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기는 그 출발점으로, 현대 예술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니체의 처녀작인 “비극의 탄생”에 내재한 문제의식이 이후 그의 사상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추적해 나가는 방식으로 써 내려갔다. 서구 형이상학을 토대로 한 니체 사상의 핵심적인 키워드를 정리한 이번 글을 통해 니체를 독해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고, 동시에 다음에 이어질 내용도 기대하게 된다.

2019년 겨울, “오늘의 문예비평” 편집위원 일동은 “통권 115호 출간에 참여해 준 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재정적인 어려움에 큰 보탬을 준 후원자분들과 더불어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독자들에게도 우리 잡지가 작은 불빛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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