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르코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레일을 따라 붉은 칸나의 바다로” 설연휴부터 공연 시작!
2019 아르코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레일을 따라 붉은 칸나의 바다로” 설연휴부터 공연 시작!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0.01.21 01:26
  • 댓글 0
  • 조회수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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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러시아어, 영어, 일본어 4개국어 사용으로 디아스포라 표현
“레일을 따라 붉은 칸나의 바다로” 포스터 [사진 제공 = 이언시 스튜디오]

2017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선정작이자, 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레일을 따라 붉은 칸나의 바다로”(작/연출 김지나)가 오는 1월 24일(금) 설 연휴를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 오른다. 

2015년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의 투신 사건을 마주한 후 작가는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품고 있던 “이주”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레일을 따라 붉은 칸나의 바다로”는 재일 한국인, 국외입양아, 그리고 고려인의 역사를 담아내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사람들,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은 이주자들을 시공간의 재배치를 통해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2018년 초연 공연(홍대아트센터 소극장) 당시 드라마를 기반으로 사건을 집요하게 접근하는 방식을 벗어나, 절제된 언어와 연극 요소들의 긴밀하고 감각적인 표현을 시도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한국에서, 한국의 관객을 주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말로 공연되어야 한다.’ 는 습관적 사고를 깨고 ‘이주’에서 오는 ‘불안과 경계’라는 핵심 키워드를 90% 이상의 외국어 대사(러시아어, 일본어, 영어) 사용과 무대 예술에서의 자막 사용에 대한 전문 연구팀을 꾸려 연극 장르의 새로운 말하기 방식으로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아 높은 재관람률을 보였던 공연이기도 하다. 실제 배우들은 외국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2개월에 거쳐 언어트레이너들과 사전 언어 발음, 억양 연습을 진행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작품은 현대 사회 속의 보편적인 현상으로서 ‘디아스포라’를 그리고자 ‘이주’의 화두를 정치, 사회적 사건에 국한 시키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그려내 관객의 삶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레일을 따라 붉은 칸나의 바다로”에는 전규일, 류제승, 김진복, 조시현, 정연주, 강병구, 최귀웅, 정명군, 조은, 장석환 배우가 출연하며 설 연휴(1/24-1/26) 기간에는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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