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뼘 크기도 되지 않는 희귀종 원숭이? 주렁주렁에서 탄생했다!
한뼘 크기도 되지 않는 희귀종 원숭이? 주렁주렁에서 탄생했다!
  • 송진아 기자
  • 승인 2020.01.23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렁주렁에서 태어난 목화머리 타마린 원숭이 쌍둥이의 모습]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 타임스퀘어 점에서 목화머리 타마린 원숭이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이다. 
어른의 한 뼘 크기인 17CM 정도로 세계에세 가장 작은 원숭이 중 하나인 목화머리 타마린은 주로 콜롬비아의 북서부의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데, 1976년 CITES 규정이 생기기 전까지 약 4만마리가 의료용 연구 목적으로 잡혀서 세계 각지로 수출되었고, 서식지의 파괴로 현재는 야생의 생태계에서 6천여마리만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원숭이 중 한 종류이기도 하다. 목화머리 타마린 원숭이는 사육하에서는 약 25년을 살지만, 야생에서는 보통 13-16년을 산다. 

때문에 주렁주렁에서는 18년 하남점의 쌍둥이 탄생이후 1년여만에 다시 타마린의 번식에 성공한 것에 대해 그간의 연구 성과와 노력의 결실로서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렁주렁의 관계자는 “주렁주렁에서는 목화머리 타마린은 물론 사막여우, 알락꼬리 원숭이 등 세계적 멸종 위기 동물들이 잇따라 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동물관리 전문성과 번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희귀동물 연구와 종 보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타마린 원숭이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

주렁주렁 타임스퀘어점의 문정우(32) 생명지킴이는 “ 사람들이 계속해서 쌍둥이가 태어나는 것에 대해 신기하게 생각하는데 자연에서의 타마린도 보통 쌍둥이를 낳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직적인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는 타마린 원숭이 그룹은 그룹내의 지배적인 쌍만이 번식하는 명확한 지배 계층을 형성하며 페로몬을 사용하여 그룹의 다른 암컷이 번식하는 것을 막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타마린 원숭이는 원숭이 세계에서도 흔치 않은 모계 중심 생활을 한다. 암컷 한 마리가 2~8마리의 무리를 이끌며 먹이를 구하고 위험이 닥치면 먼저 나서서 공격한다. 우두머리 암컷 등이 새끼를 낳으면 수컷이 함께 키운다. 이렇게 매우 수준의 사회적인 습성을 가진 타마린 원숭이는 인간과 비슷한 문법 구조의 정교한 언어를 통해 서로 소통하기도 한다. 이러한 타마린 원숭이의 정교한 언어사용은 실제 동물원에 타마린 원숭이를 보면 “서로간에 찍찍 소리로 소통하는 모습을 쉽게 관찰 할 수 있다. 또한 호기심이 대단하여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면, 오히려 타마린 원숭이가 사람들 관찰하는 것처럼 쫓아 다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