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의원 부적격 판정 공천대상에서 제외, 정밀심사' 민병두·이훈의 추후 행보는?
정봉주 의원 부적격 판정 공천대상에서 제외, 정밀심사' 민병두·이훈의 추후 행보는?
  • 이민우
  • 승인 2020.02.12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9일 미투 의혹과 관련해 논란을 빚었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오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최근 민주당 비례 영입 인사인 원종건 씨가 미투 논란으로 탈당하며 민주당의 공천 후보들에 대한 심사가 엄격해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공관위 검증소위원회의 정밀심사 대상에 오른 성추행 의혹 후보자인 민병두(서울 동대문을) 의원과 이훈(서울 금천) 의원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종건 씨 논란으로 어느 때보다 정치권 내부의 성범죄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당 역시 ‘체육계 미투 1호’를 비례대표로 앞세워 민주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렇듯 정치권 안팎으로 후보자들의 성인지 감수성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1일 공천을 위한 민주당 내 예비후보 면접 심사가 사흘째를 맞았다. 

11일에는 민병두 의원, 이훈 의원 등 성추행 의혹 후보자들의 면접 심사가 있었다. 공관위 검증소위원회의 정밀심사 대상에 오른 민병두(서울 동대문을) 의원은 세 번째 순서로 면접을 치렀다. 

민 의원은 과거 노래방 성추행 의혹이 있었으며 이후 국회의원직을 자진사퇴 후 번복한 바 있다. 이날 면접에선 당시 미투로 폭로되었던 노래방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질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훈 의원의 경우 성추문 논란이 있었으며 사실의 아니라는 판단에  예비후보로서 '적격' 판정을 내려졌으나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바 있다. 

두 의원 모두 정밀심사와 검증을 거치고 있다. 이들의 향후 거취가 어떻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