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첫 직선제! 새 이사장에 이상국 시인, 사무총장에 신현수 시인 선출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첫 직선제! 새 이사장에 이상국 시인, 사무총장에 신현수 시인 선출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0.02.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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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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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총회 현장 [사진 = 최희영 작가]

한국작가회의가 2020년을 맞이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새 이사장에는 이상국 시인이, 사무총장에는 신현수 시인이 선출됐다. 이번 사무총장 선거는 한국작가회의 사상 첫 직선제 선거로 기호 1번 김희정 후보와 기호 2번 신현수 후보의 접전이 펼쳐졌다.
 
김희정 시인은 362표로 전체 투표자의 48.2%, 신현수 시인은 389표로 전체 투표자의 51.8%를 득표하며 간소한 차로 신현수 후보가 당선됐다.

김희정 후보는 2002년 충청일보 시 부문으로 데뷔해 대전작가회의 지회장, 사무국장, 한국작가회의 감사 등으로 역임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백년이 지나도 소리는 여전하다”, “아고라”, “아들아, 딸아 아빠는 말이야”, “유목의 피” 등을 출간했다. 

신현수 후보는 계간 “시와 의식”(1985년 봄호)에 ‘서산 가는 길’ 등 5편을 발표하며 데뷔해 인천작가회의 지회장, 사단법인 지역복지센터 ‘나눔과 함께’ 이사장, 인천문화재단 이사 등으로 역임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서산 가는 길”, “처음처럼”, “시간은 사랑이 지나가게 만든다더니” 등이 있다.

김희정 시인은 뉴스페이퍼와의 취재에서 “모두 한 식구들의 일이니만큼 결과에 승복하고 더 나은 한국작가회의를 위해 함께 힘써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따뜻한 인사와 후련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신현수 시인은 “이사장과 사무처장이 바뀐다고 해서 한국작가회의 자체가 크게 변하지 않겠지만, 이전 집행부가 잘 해오던 것은 그대로 잘 따르고 개선할 내용은 개선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국작가회의 총회 현장 [사진 = 최희영 작가]

한편,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의 경우 정관 수정을 위한 회원 모집의 문제 때문에 직선제 투표가 불가했다. 이번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상국 시인은 1976년 시 ‘겨울추상화’로 데뷔했으며 제1회 백석문학상, 제6회 불교문예작품상, 제24회 정지용문학상, 제2회 박재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집은 아직 따뜻하다”,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뿔의 적시며”, “달은 아직 그 달이다” 등이 있다.

뉴스페이퍼와의 통화에서 이상국 시인은 “의외의 자리를 맡게 되어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작가회의 46년 역사상 세 번째 지역 문인으로서 이사장 직책을 맡게 됐다. 지역성을 배려하는 한국작가회의의 마음이 느껴졌다.”는 말로 감상을 전했다. 이상국 시인은 강원도 속초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역성, 문학성, 대표성을 고루 고려해 새로이 꾸려진 한국작가회의가 작가들의 권익과 문학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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