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상식의 패러다임,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자택 방문 시상식!
코로나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상식의 패러다임,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자택 방문 시상식!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0.05.21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 안까지 전달되는 축사! 가족과 함께 즐기다
김금비 학생(우)과 그의 어머니(좌) [사진 = 김보관 기자]
김금비 학생(우)과 그의 어머니(좌) [사진 = 김보관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대유행과 함께 콘서트와 같은 대규모 행사는 물론이고 연극, 북토크, 낭독회 등 여러 공연과 문화행사가 취소되어왔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아야 할 시상식 또한 마찬가지로 상패와 상금만 전달되거나 약식으로 진행되곤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상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곳이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은 ‘자택 방문 시상식’을 통해 상패와 심사위원들의 축사를 전하고 축하 영상을 촬영하며 문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뉴스페이퍼는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우수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은 김금비 학생의 시상식에 따라가 그 현장을 취재했다. 문장청소년문학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일보,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후원한다.

김금비 학생(우)과 그의 어머니(좌) [사진 = 김보관 기자]
김금비 학생(우)과 그의 어머니(좌) [사진 = 김보관 기자]
김금비 학생(우)과 그의 어머니(좌) [사진 = 김보관 기자]
김금비 학생(우)과 그의 어머니(좌) [사진 = 김보관 기자]

“이번에는 엄마가 대신 줄게, 축하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학생과 어머니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가족이 함께한 시상식에서는 태블릿 PC를 통해 축사가 전해졌다. 영상 속에는 상을 수여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과 심사위원이 ‘김금비’ 학생의 이름을 부르며 축하와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금비 학생은 고등학생 시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온라인 문학 사이트 ‘글틴’에서 익히고 쓴 소설을 통해 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글틴’에서는 멘토와 멘티 제도를 두고 학생들의 글을 피드백한다. 한편, 김금비 학생의 단편소설 ‘코라’는 개그맨을 지망하는 여성이 등장하는 단편 소설로 인간 사이 질투와 열등감을 다룬 내용이다.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시상식 촬영 현장 [사진 = 김보관 기자]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시상식 촬영 현장 [사진 = 김보관 기자]
축사 영상을 보는 김금비 학생(우)과 그의 어머니(좌) [사진 = 김보관 기자]
축사 영상을 보는 김금비 학생(우)과 그의 어머니(좌) [사진 = 김보관 기자]

촬영 중간 학생의 어머니는 “상을 직접 아이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하나의 이벤트 같았다. 평생에 있을지 모를 기회를 접해 너무 기뻤다.”는 말을 전했다. 수상자 김금비 학생 역시 “지금 같은 상황 속에도 좋은 말씀을 생생히 전해 듣게 돼 감사했다. 특히 제 이름을 부르며 격려해주신 심사위원분의 이야기가 인상깊었다.”라며 자택 방문 시상식의 감회를 밝혔다.

줄지어 단상에 올라 상장과 상패를 받는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생활하던 공간에서 가족과 같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지리적, 경제적 형편을 가리지 않고 참여 가능해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편안히 소파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녀와 촬영팀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어갔다.

영상 촬영을 맡은 조윤수 촬영감독은 “실제로 강릉, 안동, 전남 고흥 등 전국의 농어촌마을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을 찾아가 만났다.”는 말로 이번 시상식의 특별함을 설명했다.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이다.

김금비 학생(우)과 그의 어머니(좌) [사진 = 김보관 기자]
김금비 학생(우)과 그의 어머니(좌) [사진 = 김보관 기자]
평소 노트북을 이용해 글을 쓰는 김금비 학생 [사진 = 김보관 기자]
평소 노트북을 이용해 글을 쓰는 김금비 학생 [사진 = 김보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