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윤채영 기자] 광주전남작가회의는 지난 20일, 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기념하는 오월문학제 "오월정신으로 함께, 열어가는 대동세상!"을 개최했다. 이 날 본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단빛' 공연팀과 가수 백자 씨가 축하공연을 해주었다.
'단빛'은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고, 해금으로 편곡한 '임을 위한 행진곡'과 전라남도 민요 '진도아리랑'을 연주해주었다.

가수 백자 씨는 신현수 詩 "시간은 사랑이 지나가게 만든다더니", 도종환 詩 "담쟁이", 대중가요 "찔레꽃"을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연주해주었다.

'담소' 공연팀은 "5.18민중항쟁이 40년 지났지만, 함께 오월을 이야기하다보면 불과 4일 전, 혹은 2년 전 쯤 같다. 그 때나 지금이나 심경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 날 시인들이 낭송하는 시와 닮은 노래를 연주하며 시 낭송에 힘을 더 실어주었다.
또한, 고정희 詩 "누가 그 날을 모른다 말하리"를 노래하고 연주하며, 80년 5월 이후 떠나보낸 벗들과 동지를 생각하며 40년의 역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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