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 2020년 여름호(통권 32호) 발간! ‘5·18민주화운동 40년’ 다뤄
『푸른사상』 2020년 여름호(통권 32호) 발간! ‘5·18민주화운동 40년’ 다뤄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0.07.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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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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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2020년 여름호

광주의 아픔이자 우리 현대사의 상흔으로 남아 있는 ‘5·18민주화운동 40년’을 다룬 『푸른사상』 2020년 여름호(통권 32호)가 발간되었다. 이번호 특집에서는 채희윤·전용호·조진태·박관서의 좌담을 통해 오월문학의 현재를 점검하고 향후 전개되어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더불어 이승철 시인이 광주의 참상과 진실을 시로써 알리고자 한 시인들의 ‘5월시’ 25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편은 김준태, 조진태, 김정환, 문병란, 박몽구, 황지우, 백무산 등으로 과거 온갖 유언비어와 은폐로 조작되었던 현장을 생생히 그렸다.

이승철 시인은 특집에서 “돌이켜보면 1980년 5월 이후 광주 사람들은 크게 웃거나 큰소리로 얘기할 수도 없는 참담함 속에서 살아가야 했다.”라며 “내 이웃과 일가친척, 형제자매들의 억울한 죽음은 머릿속에서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다.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5월이 안겨준 트라우마에 한동안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다.”는 말로 당시 광주의 시대상을 전했다. 

시인은 또한 “한 편의 시가 감추어진 진실을 드러낼 때 그것은 가장 강력한 선전 선동의 수단이 된다.”는 이야기로 ‘5월시’가 갖는 역할과 가치를 설명했다.

신좌섭 교수와 맹문재 시인의 대담은 4회차에 들어서 신동엽 시인의 시세계를 정밀하게 살펴보았다. <시인 조명> 코너에서는 유성호 교수가 최기순 시인의 시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하며 김수영 시인의 부인인 김현경 여사는 김수영의 산문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강세환, 강태승, 노혜경, 이규배, 이상인 시인을 비롯한 10명의 신작 시와 권지영, 김도수, 김성범, 양윤덕 시인의 신작 동시도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김준태 시인은 <시 70년 오디세이>에서 멕시코의 시인 옥타비오 파스의 시세계를 조명했다. 김응교 교수의 <다시 만나는 김수영>, 강성위 교수의 <현대시 한역(漢譯)>도 연재로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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