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영근 시인 제14주기 추모제, 제6회 박영근작품상엔 권혁소 시인
[영상] 박영근 시인 제14주기 추모제, 제6회 박영근작품상엔 권혁소 시인
  • 최희영 기자
  • 승인 2020.09.01 15:37
  • 댓글 0
  • 조회수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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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인천 부평구 신트리공원에서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는 박영근 시인의 추모제 모습입니다. 2006년 5월 우리 곁을 떠난 국내 첫 노동자 시인의 이날 추모제에는 박 시인의 부인 성효숙 선생과 그를 사랑하는 여러 문우들이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로 두 달가량 늦춰진 7월 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신트리공원 박 시인의 시비 앞에서 개최된 이날 추모제에서는 권혁소 시인에게 제6회 박영근작품상이 수여됐습니다. 수상작은 권 시인의 《우리가 너무 가엾다》…. 

김해자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금년도 이 작품은 박 시인의 유고시집 《별자리에 누워 흘러가다》와 깊이 닿아 있는 작품이라고 평했고, 권혁소 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노동 현장을 함께 누볐던 ‘형’과의 한 때를 회고하며, 박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재삼 기렸습니다. 

박영근 시인은 1958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1980년부터 서울 구로 3공단 등지에서 일하며 노동현장을 시와 산문으로 고발한 대표적 노동자 시인입니다. 그의 주요 작품들로는 1984년에 펴낸 산문집 《공장 옥상에 올라》와 첫 시집 《취업공고판 앞에서》를 비롯, 1997년과 2002년 창비에서 펴낸  《지금도 그 별은 눈뜨는가》와 《저 꽃이 불편하다》, 그리고 2004년 실천문학사에서 펴낸 《오늘, 나는 시의 숲길을 걷는다》 등 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특히 그의 시로 만든 안치환의 노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가 오늘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 그가 떠난 빈자리가 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문학적 업적뿐만 아니라 인천민예총 부지회장, 한국작가회의 전신인 민족문학작가회의 시분과위원장과 이사 등을 지내며 문단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한 그의 14주기 추모제 현장에서 문학티비 문학뉴스캐스터 최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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