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충북작가회의 충북 지역 작가 4인 합동 북콘서트 개최
[영상] 충북작가회의 충북 지역 작가 4인 합동 북콘서트 개최
  • 최희영 기자
  • 승인 2020.09.01 15:39
  • 댓글 0
  • 조회수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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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희 수필가, 정연승 소설가, 류정환 시인, 이안 시인

빗소리조차 잠시 숨을 죽이고 작가들의 문학 낭송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8월 1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 카페C에서 열린 이날 북콘서트의 주인공은 조만희 수필가, 정연승 소설가, 류정환 시인, 이안 시인 등 네 사람입니다.

김은숙 시인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제27회 청주민족예술제 이튿날 첫 순서로 북콘서트에 초대된 작가들은 문학을 사랑하는 이 지역 시민들과 만나 모처럼 반가운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조만희 수필가가 이날 들고 나온 책은 지난해 11월 출간된 《이십 년 전의 약속》입니다. 참교육을 화두로 평생 동안 교단에서 학생들과 함께했던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으로, 조만희 수필가는 이날 북콘서트를 통해 1995년 반아이들과 ‘20년이 지난 후에 한번 만나보자’고 약속했던 자신의 교단 일화 등을 소개했습니다. 

정연승 작가는 지난 1월 출간한 자신의 세 번째 작품집 《부계사회를 찾아서》를 소개했습니다. 충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연승 소설가는 진주신문 가을문예 중편 당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 장편 당선 등, 단편과 중편, 장편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 지역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2부 순서로 무대에 오른 류정환 시인과 이안 시인은 각각 최근에 펴낸 시집 《말도 안 되는》과 동시집 《오리 돌멩이 오리》를 들고 나왔습니다. 1992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류정환 시인은 이날 북콘서트를 통해 9년 만에 펴내는 다섯 번째 시집의 소회를 밝혔고,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도 작품이 실릴 만큼 맑은 서정성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안 시인은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독자들과 만나 코로나 19와 긴 장마로 지친 많은 사람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날 북콘서트는 시민과 함께 하는 청주민족예술제 문학 행사답게 김강곤, 조애란 씨 등 이 지역 대표 뮤지션 두 사람의 노래 공연과 작가와의 대화, 객석 시낭송 등 2시간 내내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 93세인 조만희 작가의 부친이 아들의 수필집 출간을 축하하는 즉석 인사 자리까지 마련돼 모처럼 열린 이날 북콘서트 분위기를 한층 따뜻한 모습으로 이끌었습니다. 충북작가회의가 주관한 청주 북콘서트 현장에서 문학티비 문학뉴스캐스터 최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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