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5·18민주항쟁 40주년 기념 5월시 판화전
[영상] 5·18민주항쟁 40주년 기념 5월시 판화전
  • 최희영 기자
  • 승인 2020.09.01 15:44
  • 댓글 0
  • 조회수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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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까지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5월시동인, 26년 만의 동인집 제7집 출간 계기로

8월 8일 오전, 5·18민주항쟁 40주년 기념 5월시 판화전을 취재하러 가는 길, 광주 전남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빗소리가 사라진 긴 터널을 지나며 고단했던 5월시 동인의 지난 궤적을 떠올렸습니다. 시를 통해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알렸던 ‘5월시동인’. 이들의 지난 40년은 폭풍우의 연속이었고, 긴 터널을 거치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5.18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해 최근 출간된 오월시동인 제7집 《깨끗한 새벽》은 26년만의 결실입니다. 1981년 1집 《이 땅에 태어나서》를 시작으로 1985년까지 매년 한 권씩 동인시집을 펴내왔습니다. 그리고 1994년 제6집 《그리움이 끝나면 다시 길 떠날 수 있을까》를 쉼표로 오랫동안 멈춰 섰습니다.

제7집 출간을 기념하며 함께 열린 5월시 판화전은 1983년과 1986년에 발간된 판화시집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 있어라》와 《빼앗길 수 없는 노래》의 맥을 잇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이번 판화전에는 강형철, 김진경, 최두석 등 5월시 동인들의 시 스물두 편과 김준태 시인 등 초대작가들의 오월시가 판화와 손글씨로 제작돼 전시되고 있습니다.

5월시동인과 오월문예연구소가 개최한 5월시 판화전 개막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인들이 참석해 5·18민주항쟁 40주년을 계기로 힘찬 깃발을 다시 세운 오월시동인의 부활을 축하했습니다.  

광주시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3층에 전시된 오월시 판화전은 8월 25일까지 이어졌습니다. 문학의 힘으로 80년 광주를 극복했던 오월시동인의 새로운 행보가 코로나 19로 침체된 우리 문단에도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에서 문학티비 문학뉴스캐스터 최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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