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6차 청소년의 해 마지막 포럼,독서습관 잡혀있는 청소년 독서량이 3배 높아
2020년 제6차 청소년의 해 마지막 포럼,독서습관 잡혀있는 청소년 독서량이 3배 높아
  • 박연주
  • 승인 2020.12.18 16:07
  • 댓글 0
  • 조회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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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생각하는 독서의 매력은 디지털 매체보다 더 오래 기억이 되고 상상할 수 있다는 점
 
지난 9일 한빛미디어 리더스 홀에서 제6차 청소년의 해 포럼행사가 열렸다. 이날 사회자로는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백원근, 설문 조사 결과 분석 파트를 맡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이순영, 사례 분석 파트를 맡은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사 김해인이 발표자로 참여하였다.
 
사회자 백원근은 “이번 포럼을 통해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환경과 기회를 줄 수 있을까에 대해 질의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설문 조사는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한 독자 기반 연구 발표 자료였다. 학년별로 2018년에 진행한 만10세 이상 가구원 1,200명 설문 조사, 2019년에 발표한 청소년 초5-고2 학생 2,011명 설문 조사, 2020년에 발표한 중1-고2 학생 1,120명 청소년 애독자 사례 분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자이자 발표자로 참여한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이순영 교수는 자발적 독서에 있어 기존의 독서습관이 잘 잡혀있는 독자가 비독자에 비해 3배나 높다는 연구 자료가 확인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독서 관심도와 흥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장 최고점을 찍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중학생보다는 고등학교 때 오히려 더 독서량이 높았다. 이는 주관이 성립되는 시기이니만큼 읽고 싶은 책 위주의 자기 주도형 독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진= 유투브
사진= 유투브

독서 활동에 있어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부모님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청소년이 생각하는 독서의 매력은 디지털 매체보다, 더 오래 기억이 되며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청소년이 생각하는 독자-비독자 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표나 이야기를 할 때 어휘력 부분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독서량의 상승폭은 거의 미비한 수준에 그쳤다. 학교 안팎에서 참여한 독서 활동의 내용을 보면 청소년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독서 관련 활동의 비율이 낮음으로 나타났다. 학교 밖에서 긍정적 독서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는 “책을 훑어보다가 읽고 싶은 책을 발견 했다” 가 가장 높았다. 책을 읽을 때 주로 참고하는 정보는 베스트셀러 목록이라는 대답이 가장 높았다. 또 주로 독서를 경험하는 장소는 도서관이었다.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사 김해인은 “결론적으로 독서습관이 바로잡히는 것은 가정에서의 역할이 가장 크다. 또 독서 경험의 질적 차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또한 독서를 통한 몰입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고, 완독을 했을시 스스로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책에 대한 가치 인식은 어렸을 때의 내적 만족이 가장 강력한 독서습관으로 자리잡히는 것인데, 이 지점이 중요한 이유는 학창시절의 독서습관이 결국 성인이 되어서 독서 친밀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가 끝난 직후,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 그림책 학교 강사 권이은,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 실행위원이자 서점문화발전소 소장 성미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지원팀 차장 박호상이 참여해 조사연구 결과 논의 및 청소년 독서 활성화 방안을 이야기 나누었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인 이순영은 “학년이 낮아질수록 청소년들의 독서 흥미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가 문제이다. 하지만 중학교 이후에도 독서에 대한 흥미가 상승 될 수 있게 됨으로서 내적 독서의 기본기가 더욱 발달해나갈 수 있다. 독서의 목적을 즐거움으로 말하고 있다. 독서를 하는 행위 또한 말초적인 쾌락 지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독자와 소통하는 지점에서 강렬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고 믿어야 만 독서를 하는 행위 자체가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지원팀 차장 박호상은 “사회적 독서환경 개선은 사회적 선순환을 이루게 만든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라고 전했다.

사회자 백원근은 “SNS나 게임중독 등 디지털 매체에 중독된 친구들이 무척 많다. 그렇게 되면 뇌의 크기가 줄어들고, 마음이 사라져 버린다. 그러니 중독에서 균형으로 나아가야 한다. 운동을 하고 책을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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