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용균 2주기 추모 시낭송회 성료
고 김용균 2주기 추모 시낭송회 성료
  • 최희영
  • 승인 2020.12.21 16:22
  • 댓글 0
  • 조회수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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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소리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2년 전 우리 곁을 떠난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시낭송회 모습입니다. ‘김용균 2주기 추모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 노래극단 기다림 등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한 이 행사는 12월 12일 오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일하다 죽지 않게!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제정하라!” 이 같은 슬로건 아래 치러진 이날 행사는 양순모 문학평론가의 사회 아래 송경동 자유실천위원회 위원장과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의 인사말, 한국작가회의 소속 시인들의 추모시 낭송, 노래극단 기다림의 낭독노래극 '죽지않고 일할 권리', 현대무용가 류미경의 '퍼포먼스진혼곡' 공연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낭독노래극에는 김용균특조위원으로 활동했던 권영국 변호사와 류호정 의원, 그리고 김용균의 생전 동료 이태성 씨가 특별출연해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 김용균 참사 2주기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행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시낭송에 이어 펼쳐진 ‘붓글씨 한 줄 쓰기 퍼포먼스’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세종손글씨연구소 김성장 대표와 회원들이 큰 붓으로 격문을 쓰는 동안 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2년 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김용균 씨를 마음 속 깊이 새겼습니다. 
 
한편 공식 추모제를 마친 행사 참석자들은 국회 본청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한 고 김용균의 어머니 김미숙 씨를 지지하는 거리 행진에도 나서 이날 행사의 의의를 더했습니다. 

문학티비 문학뉴스 캐스터 최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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