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작은도서관, 2020 상주작가 프로그램인 '랜선북토크' 성료
신일작은도서관, 2020 상주작가 프로그램인 '랜선북토크' 성료
  • 윤채영 기자
  • 승인 2020.12.31 14:43
  • 댓글 0
  • 조회수 59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페이퍼 = 윤채영 기자] 지난 23일, 광주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신일작은도서관은 2020 상주작가 프로그램인 '랜선북토크'를 진행하였다. 신일작은도서관은 올해 초, 기존의 '이성자 문예창작연구소'를 도서관으로 등록하여 탄생한 신생도서관이다. 이 날 북토크는 '이성자문예창작연구소'에서 문학을 배우고 있는 많은 도반들이 함께 했고, 5인 미만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ZOOM 회의를 통해 진행되었다.

'랜선북토크'가 진행중이다. [사진 = ZOOM 화면 캡처본, 신일작은도서관 제공]

1부는 상주작가 프로그램 소개로 진행되었다. 사회는 신일작은도서관 사서 안수자 작가가 맡아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윤미경 상주작가의 우쿨렐레 축하 공연이 진행되었다. 작가를 비롯한 모든 도반들은 '하얀 나라', '루돌프 사슴코', '울면 안 돼', '창밖을 보라'를 메들리로 부르며, 코로나로 인해 모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이성자 문예창작연구소' 소장인 이성자 작가는 축사를 통해 "올해 상주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출간한 도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는 말과 함께 프로그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일작은도서관 윤미경 상주작가. [사진 = 윤채영 기자]

윤미경 상주작가는 올해 상주작가 프로그램으로 '나도 동화작가', '도전 그림책 작가', '랜선북토크'를 진행한 바 있다. 작가는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단편집과 그림책을 발간한 도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일작은도서관 사서인 안수자 작가는 "도반 모두가 도서관을 구체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봤을 때, 집필이 가능한 이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며, 나만의 집필하는 시간으로 지정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코로나 때문에 많은 도반들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도서관 이용을 위한 방책 마련을 이야기했다.

신일작은도서관 사서 안수자 작가. [사진 = 윤채영 기자]

이어지는 2부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조오복 작가, 조연화 작가, 모해출판사 반승수 대표를 초청해 함께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사회는 윤미경 상주작가가 맡아 진행하였다.

작가와의 만남. 왼쪽부터 조연화 작가, 조오복 작가, 윤미경 상주작가, 반승수 모해출판사 대표. [사진 = ZOOM 화면 캡처, 신일작은도서관 제공]

어려웠던 점이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조연화 작가는 "재능이 없다고 느꼈을 때"라고 답했다. 작가는 "함께 문학을 공부하는 선배님들을 보며 재능이 없다고 느꼈을 때가 많았다."며, "요즘에는 책이 한 권 씩 발간되면서, 쓴 글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조오복 작가. [사진 = 윤채영 기자]

이어지는 작품을 쓸 때 영감 질문에 조오복 작가는 "길을 걸을 때 어떤 사물을 보며 영감을 얻지만, 아직은 작품을 빠르게 쓰지 못해서 한참 뒤에 쓰곤 한다."며, 좋은 작품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조연화 작가는 "일상생활 속 요소들 중에 마음에 꽂힐 때가 있다. 유난히 감동하고, 마음이 동화되면서 관심이 쓰이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주로 그걸 소재로 잡는 편."이라고 답하며, 이번에 나온 신간 "하늘이 낳은 아이"가 탄생하게 된 일화를 이야기했다.

조연화 작가. [사진 = 윤채영 기자]

작가와의 만남을 마치며, 모해출판사 반승수 대표는 "다들 좋은 작품 써주셔서, 편집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다음에 인연이 닿는다면 또 다시 좋은 책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도반들에게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필을 기원했다.

조연화 작가는 "글을 쓰면서 함께 만나고, 교류한다는 게 특별한 재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자주 만나면서 서로 응원하며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윤미경 상주작가가 준비한 신일작은도서관에서의 한 해를 엮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모든 행사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