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주 고창군이 미당길 이름을 질마안길로 개명된다. 질마는 지역 마을 명이다.
미당길은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 있는 길로 미당서정주 생가와 미당시문학관 사이의 길이다. 고창군의 관계자는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 다수가 동의했다며 다음 주에 이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당 서정주는 일제강점기 제국주의에 부흥하여 조선 청년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으며 전두환 독재 정권을 찬양하고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
고창군 담당자는 길 이름의 변경은 본래 주민의 5분의 1이상의 요청을 해야 신청이 되는데 이미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지지 해고 이후 다수의 주민이 동의하여 바뀌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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