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페이퍼 = 한송희 기자]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엄정애 작가의 '머머리 인형전'을 갖는다. '머머리'는 흐르는 물에 떠내려 온 작은 퇴적물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엄정애 작가의 인형들은 그저 작품이 아닌 그 동안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이 닿은 여러 추억들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광주에서 인형워크샵을 열어 여러 사람들과 인형 작업을 하게 되었다. 진행 중에 많이 힘들었지만, 힘들게 열린 열매를 보고 느낀 것이 너무 좋았다. 아프단 말도, 힘들단 말도 하기 힘든 광주는 따뜻한 시민들의 마음이 있는 곳이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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