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창작21작가상, 이선유 시인 수상
제1회 창작21작가상, 이선유 시인 수상
  • 남원희
  • 승인 2021.01.30 11:39
  • 댓글 0
  • 조회수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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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선유 시인 창작21 제공
사진= 이선유 시인 창작21 제공

 

지난 25일 창작21작가회가 제1회 창작21작가상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수상자는 이선유 시인이며, 수상작은 <초록의 무늬>이다.

창작21작가회는 서구 패권주의에 반대하고 민족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모임으로, 문학공동체로서의 위상을 함양한다는 창립 취지를 갖는다. 창작21작가회는 회의 창립 취지와 활동 목적에 부합하고, 우수한 창작역량을 발휘한 회원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수상자 이선유 시인은 1952년 충남 청양 출생으로 2016년 창작21신인상으로 데뷔하였으며 현재 창작21작가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비록 창작21작가상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이지만 제1회 수상자가 임원진이라는 사실은 지난해 불거진 문학상 식구 챙기기 논란을 상기시킨다는 아쉬움을 준다.

미당문학상이 특정 대학과 계파의 문인들을 중심으로 심사위원과 수상자가 번갈아 가며 수상하여 문제가 된 것을 기점으로 작년 7월에는 김봉곤 작가가 자신이 일하는 출판사 문학동네의 문학상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되었다. 최근에는 뉴스페이퍼의 취재를 통해 이상문학상이 자사출판사의 문예지에 실린 글을 우대하는 것으로 밝혀져 문학계의 각종 제도에서의 공정성 여부가 꾸준히 화두에 오르고 있다. 

제1회 창작21작가상을 작가회 이사가 수상했다는 것에 대해 창작21작가회 대표 문창길은 뉴스페이퍼와의 취재에서 “여러 문예지에 실린 글을 취합하여 외부 심사위원에게 맡겼기에 이선유 시인의 직함과 수상 여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라며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시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설가 정수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선유 시인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 탁월하며, 수상작인 ‘초록의 무늬’는 시인이 평소 지니고 있는 따뜻하고 내밀한 정서가 잘 드러난 탁월한 작품이다.”라며 이선유 시인의 시에 대한 심사평을 전했다.

제1회 창작21작가상 시상식은 3월 중 문화공간 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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