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친일파와 독립운동가의 엇갈린 운명을 담은 웹툰 “한 시대 다른 삶” 제작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친일파와 독립운동가의 엇갈린 운명을 담은 웹툰 “한 시대 다른 삶” 제작
  • 이민우
  • 승인 2021.02.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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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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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제공
사진=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제공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가 2020년 경기도 문화예술 일제 잔재 청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친일파와 독립운동가의 엇갈린 삶을 다룬 웹툰 “한 시대 다른 삶”을 제작 및 보급하였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약 70년이 지났음에도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는 식민지배 미화와 일제의 잔재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제작된 웹툰은 총 10편으로 각 에피소드는 일제강점기에 친일과 항일이라는 다른 경로를 선택했던 역사 인물들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예를 들어 한용운과 강대련, 차미리사와 김활란 그리고 신채호와 최남선이 그 인물들이다. 콘텐츠에는 전국 시사만화협회 소속 작가들이 다수 참여하였고 독립기념관장 이준식,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신 등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올바른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2005년 설립 이후 부천 지역의 역사를 연구, 정리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부천시민 역사강좌,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안중근음악회, 부천 3.1운동 재현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따라서 웹툰 “한 시대 다른 삶” 또한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의 역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볼 수 있겠다.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장 박종선은 뉴스페이퍼와의 취재에서 다양한 홍보 방식 중 웹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랜 세월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가 활동해온 내용과 부천시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며 <문화특별시>를 모토로 만화와 관련된 산업을 꾸준히 발전 시켜 왔고,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에 웹툰이 적격이라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웹툰 전시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도록으로 대체 되었고, 학생과 일반 시민 모두가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부천 관내 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에 비치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10편 모두 훌륭한 작품이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최인수 작가가 그린 지청천 장군과 이응준의 이야기라며 친구이자 동지였던 두 사람의 인생을 통해 항일의 길과 친일의 길을 명확히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웹툰은 경기지역 모든 초, 중, 고등학교 2,400여 곳에 도록 형태로 무상 보급되었으며 민족문화연구소 부천지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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