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시백 작가 신작 소설 '용은 없다' 출간
[영상] 이시백 작가 신작 소설 '용은 없다' 출간
  • 최희영
  • 승인 2021.02.09 14:02
  • 댓글 0
  • 조회수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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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으로 빚은 민중사, 이야기로 풀어낸 근대사
몽룡 일가 3대 다룬 ‘웃기면서 아픈’ 풍자 소설

해학으로 빚은 민중사, 이야기로 풀어낸 근대사
몽룡 일가 3대 다룬 ‘웃기면서 아픈’ 풍자 소설

이시백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용은 없다'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용은 없다'는 재미와 감동으로 한번 잡으면 밤새워 읽게 된다는 입소문을 낳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이시백 소설가가 오랜만에 문청 시절의 모교를 찾았습니다. 

이시백 작가는 1970년대 중후반 중앙대학교 문창과를 다니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나는 꽃도둑이다', '사자클럽 잔혹사', '종을 훔치다', 소설집 '응달 너구리', '갈보콩', '누가 말을 죽였을까', '890만번 주사위 던지기', 산문집 '유목의 전설', '당신에게 몽골' 등이 있으며 권정생창작기금과 채만식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용은 없다'는 몽룡 일가 3대의 가족사와 1970년대 도시 빈민을 떠올리게 하는 천변족 고산족 등 민초들의 이야기를 ‘환상적 리얼리즘’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산업화를 배경으로 부모 세대와 그들의 자식 세대들이 제 각각 용꿈을 꾸지만 결국 시대와 현실에 좌절하는 내용입니다. 작가는 가난한 민중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그리면서 작품을 통해 우리가 물질적인 풍요에 매달려 잃어버린 가치가 무엇인지 일깨우고 있습니다. 

책의 추천 글을 통해 유용주 시인은 ‘이번 책은 어른을 위한 우화’라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시백은 해학을 풀어놓으면서 또한, 현실에 대한 비판이 예리하다, 아프면서 웃긴다, 나는 함부로 자주 웃었다’고 했습니다. 웃으면서 읽는데 마음은 슬퍼진다고 평한 이번 소설에 이어 다음 작품 역시 풍자와 해학이 넘쳐나는 이야기로 독자들과 만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캠퍼스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이시백 소설가는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줬던 모교 교정을 거닐며 후배 문청들에게 작가는 문사적 재능보다도 문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학티비 문학뉴스 북캐스터 최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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