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2일, 협동조합 시인보호구역이 주관하는 제2회 감성예술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인보호구역의 본거지를 두산동으로 이전했다는 소식과 함께 전시회와 무대공연 등의 개소식을 겸한 문화예술제이다.
2012년 출범한 협동조합 시인보호구역은 문예지와 시인선을 발간하고 각종 지역예술제를 합동으로 주관하는 등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올해 제2회를 맞이한 ‘감성예술제’는 2016년 제1회에 이어 계획되었다.
한편 제1회 ‘감성예술제’는 김광석거리에 위치하던 시인보호구역이 북구 칠성동으로 옮긴 후 연 프로젝트로 도종환 시인을 초대하여 낭독회를 열고 마임이스트와 래퍼를 초대했으며 손노리 작가의 환경미술전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예술을 선보였다.
이번 ‘감성예술제’ 역시 화가 6인 초대그룹전과 캘리그라피 초대전을 진행할 예정이고 플루트와 바이올린 협주, 발라드 가수 손정호를 섭외하는 등 미술, 음악,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예술의 합동을 꾀한 듯 보인다.
또한, 홍의락 대구경제부시장,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영선 행복북구문화재단 본부장 등의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본 행사의 총괄예술감독이자 시인보호구역의 대표 시인 정훈교 시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감성예술제는 우리가 우리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이자 응원이다.”라며 “코로나 사태가 빨리 종식되어, 다음 감성예술제에서는 시민 모두가 함께 전시나 공연에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싶다.”고 전했다.
제2회 ‘감성예술제’는 두산동 시인보호구역에서 진행되며 행사 당일 TBC ‘굿데이 프라이데이’가 현장을 연결하여 생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