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김수영과 김종삼 등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개최  
대산문화재단, 김수영과 김종삼 등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개최  
  • 전세은
  • 승인 2021.05.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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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대산문화재단] 
[사진 제공 = 대산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오는 5월 13일부터 “시민의 탄생, 사랑의 언어”를 대주제로 ‘2021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개최한다. 

대산문화재단은 2001년부터 매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문인들을 재조명하는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개최했다. 문화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는 문학관의 차이, 문학사를 바라보는 입장의 차이, 정치적 차이(친일, 월북)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 근대 문인들이 선택 또는 배제되면서 다함께 조명받을 공론의 장이 없었던 점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전했다. 

이번 문학제는 김수영, 김종삼, 류주현, 박태진 등 1921년생 문학인 중 8명을 선정하여 심포지엄과 시그림전, 작가별 학술대회 등을 비롯한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교보문고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낭독회 문학의 밤은 전태일기념관 2층에서 열리며 작품낭송 및 낭독, 초청 작가와의 대화, 김홍남과 트루베르 등 가수들의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1921년의 문학인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만주사변과 제2차 세계대전, 뒤이은 광복과 한국전쟁을 직격으로 맞은, 한국 역사의 산증인이다. 작가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대학을 다녔고 그 중 몇몇은 학병으로 징집되거나 만주로 이주했다. 이러한 고난의 시간을 겪은 김수영, 이병주, 조병화 등의 작가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늦게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대산문화재단은 1921년에 태어난 문학인들이 4.19 혁명을 겪으며 자유의식의 고취와 시민사회를 형성하며 “죄의식의 속박에서 탈출하여 스스로를 역사적 책임감을 갖는 주체로 정립하게 되었으며, 이는 ‘시민의 탄생’과 ‘새로운 문학 양식의 탄생’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에 주제를 ‘시민의 탄생, 사랑의 언어’로 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코로나로 인하여 심포지엄 세션별 청중 수를 30명 이내로 제한하며, 심포지엄 및 문학의 밤은 유튜브로 동시에 생중계한다. 사전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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