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출판시장 통계" 처음으로 웹툰 웹 소설 전자책 플랫폼 포함. 좋은 일이지만....
[기자수첩] "출판시장 통계" 처음으로 웹툰 웹 소설 전자책 플랫폼 포함. 좋은 일이지만....
  • 이민우
  • 승인 2021.05.07 17:04
  • 댓글 3
  • 조회수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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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송희 에디터
사진=한송희 에디터

매년 출판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온 대한출판협회가 발간한 "출판시장 통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웹툰과 웹소설 및 전자책 플랫폼 기업을 출판 통계에 추가한 것이다. 이는 출판계가 그동안홀대해 왔던 웹툰과 웹소설 장르문학 등을 드디어 출판계의 일원으로 인정한다는 상징적 사건이기에 환영할 일이다.

그동안 웹툰과 웹소설을 출판하는 장르 출판사는 종이책 출판사라 하더라도 통계에서 제외되어 왔었다. 하지만 이번 출판시장 통계에는 이러한 출판사 역시 포함되었다. 이는 미디어 생태계의 지형도 변화가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한출판협회와 출판계의 그간 행보를 생각해 본다면 걱정이 앞선다. 최근 출판계에 있었던 큰 이슈를 꼽아보자면 "도서정가제 폐지 국민청원", "웹소설 ISBN 코드 발급과 기다리며 무료 사태", "자체 표준계약서(노예계약서 이슈) 논란" 등이 있다.

이 세 가지 사건의 특징은 출판계의 규칙을 무리하게 웹 생태계에 적용하려다가 생긴 문제라는 점과 웹소설‧웹툰 생태계의 독자와 작가들의 반발로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종이책으로 따지면 한 권 분량을 수십, 수백 편으로 나누어 연재하는 웹소설을 매화마다 isbn 코드를 받으라는 공문을 전송하여 웹소설 작가들에게 큰 반발을 샀을 뿐 아니라, 결국엔 웹소설과 웹툰을 도서정가제 안에 포함시키려는 시도 때문에 도서정가제 폐지에 대한 국민청원으로까지 이어졌다.

도서정가제에서책값을 재정가하기 위해서는12개월이 필요하다. 하지만 웹툰과 웹소설은 한 주마다 무료로 전환될 뿐 아니라 유료화와 무료화가 자유롭게 바뀌는 생태계 다. 12개월이 지나야 가격을 바꿀 수 있는 기존의 제도는 웹소설‧웹툰 생태계 자체를 망가뜨린다. 이 때문에 도서정가제가 다시 한 번 국민적 저항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정부가 업계와 함께 만든 표준계약서와 달리 대한출판협회가 만든 자체 표준계약서는 SNS를 통해 빠르게 작가들에게 노예계약서라는 오명과 함께 반발을 받았다.

이는 홀대해왔던 장르문학과 웹소설‧웹툰 생태계를 급작스럽게 받아들이기 위한 진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을 식구로 받아들이기 위해선 그들에 대한 이해와 정책이 필요하다. 기존 출판계에 틀은 이들에게 맞지 않는다. 이들을 위한 옷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이들은 분리되어 독자적 생태계로 움직일 것이다. 이는 독자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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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반대 2021-05-13 02:19:28
출판업계 아주 작가들의 피를 쏙쏙 빨아먹어서 돈을 빼앗으려고 하는 군요? 거기에 찬성한 작가들도 정신차리세요.

출판계꺼져 2021-05-13 00:55:53
출판계는 웹툰웹소설에서 손 떼고 꺼져라 이제까지 무시하고 욕한거 외에 웹툰웹소설에 뭐해줌?

박은민 2021-05-12 23:36:23
본인들 배불리기 급급해서 진짜 꼴보기싫다 출판계 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