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오해" 대해 해명하겠다. 입장 밝혀
대한출판문화협회 "오해" 대해 해명하겠다. 입장 밝혀
  • 이민우
  • 승인 2021.05.19 19:54
  • 댓글 0
  • 조회수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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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송희 에디터
사진= 한송희 에디터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 18일 "대한출판문화협회를 비롯한 출판인들이 저자의 정확한 판매정보 확보를 위한 노력에 반대하고 있다는 오해" 가 있다며 이에 해명하겠다 메일을 보내왔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메일에서 "대부분의 출판사는 저자와의 출판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판매 정보 및 인세 보고를 정확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지난 13일 공표한" 문체부 보도자료에 대한 문제 제기 발표문"과 같은 입장을 취하면서도 "일부 출판사에서 부실한 계약위반이 적지 않게 발생하여 출판사에 대한 저작자들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한 발자국 물러선 입장을 취했다.

당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아작 사태를 "한국의 출판계에서 이번 사태는 대단히 예외적으로 벌어진 일탈 행위"라며 아작 출판사 한 곳에서 벌어진 일이지 모든 출판사에서 관행처럼 벌어지는 일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장강명 작가가 아작 의외의 출판사로부터 비슷한 부조리를 당했다고 밝혔으며 이 사실을 대한출판문화 협회가 확인하고도 입장문을 낸 것이 밝혀져 빈축을 샀다. 또한 2020년도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연구용역으로 뉴스페이퍼가 조사한 문학 분야 불공정 관행 실태조사 연구와도 대비되는 내용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빈축을 샀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문인들의 56.6%는 청탁서를 받지 못하고 구두로 원고 청탁을 받았으며 35.8%는 원고료를 못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72.6%는 원고료를 못 받아도 추후 청탁이 끊길까 염려되어 문예지에 요청하지 못했다.

원고료와 마찬가지로 인세 또한 제대로 지급과 판매량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전체의 53%가 보고를 받지 못했으며 인세를 현금이 아닌 기타 물건으로 받은 경험도 36.5%에 달했다.

일부라고 말하기에는 관행적으로 원고료와 청탁서 계약서에 문제가 있어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오히려 원고료를 받기보단 강제기금납부를 요구받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과 문예지 작품 게재를 명목으로 문예지 구매 등 강요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은 각각 68.6%, 25.4%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해명문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출판인들은 더욱 정확한 계약이행을 통해 저작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고, 가능한 한 그러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라며 오히려 거론되고 있는 출판유통 전산망에 필요성을 제안한 당사자라며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사업 주체로 참여하고 있지 않을 뿐 반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입장을 전해왔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관련된 조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 말 실질적으로 단행본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서점, 온라인 서점에 저작자에게 서점의 판매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을 촉구하고 논의한 바" 있다며  "현재 출판사들은 매일매일 서점들로부터 SCM 시스템으로 판매정보를 받고 있습니다. "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만들고자 한 출판유통전산망에 대해선 비판적 입장은 유지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작가들도 동일한 방법으로 서점으로부터 판매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서점의 의지에 따라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도입될 수 있는 시스템" 이라며 출판유통전산망에 " 국민세금을 동원하여 큰 돈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현재 전산망 사업이 지체되고 차질을 빚더라도 이와 무관하게 그 사업과 병행하여, 빠르게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이미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출판 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이  '도서 공급률 이대로 높은가?'를 주제로 한 출판유통 현안 좌담회에서 주장한 것과 같이 여전히 정부가 주도하는 출판유통통합 전산망에 반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 서점 SCM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리딘 3사의 매출만을 판단 할 수 있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한기호 소장은 "전체 출판 매출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었으니 판단"에 무리가 없다 주장한 봐 있다. 

끝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작가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출판인들이 정확한 판매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반대하고 있다는 일각에서의 오해를 조금이나 불식시키고자 그간의 사정을 해명" 한다며 " 사실과 다른 점"을 바로 잡기 위해 메일을 보낸다며 글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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