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최명희문학관]](/news/photo/202105/76114_49364_4451.jpg)
최명희문학관에서 오는 22일 토요일에 ‘최명희 콩트 함께 읽기’ 행사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최명희문학관과 한국문학관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1년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마당에 전시된 최명희 작가의 콩트 ‘완산동물원’(1960)과 ‘네가 기다림을 바라지만 않는다면’(1991), 두 작품을 김근혜, 박서진, 전은희 동화작가를 초청하여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김근혜 작가는 2012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하고, 장편동화 ‘제롬랜드의 비밀’을 출간하며 현재 최명희문학관 상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박서진 작가는 2002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단편소설)와 2009년 대전일보·경상일보 신춘문예(동화)로 데뷔하여 ‘마지막 퍼즐 조각’, ‘세쌍둥이 또 엄마’, ‘빨리빨리 모범생’, ‘고양이가 된 고양이’ 등을 출간했다. 전은희 작가는 2011년 KB창작동화제와 2012년 샘터문학상, 2017년 한국안데르센상 등에 당선되었고, ‘열세 살의 콘서트’, ‘평범한 천재’, ‘웃음 찾는 겁깨비’ 등을 출간했다.
낭독 외에도 작품을 활용한 체험행사 ‘국어사전을 펼쳐라, 삽화 색칠하기’, ‘역할 나눠읽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어사전을 펼쳐라’는 국어사전을 시집처럼 읽었다는 최명희 작가를 떠올리는 행사로, 작품 속 단어들을 국어사전에서 찾아 작품의 의미를 더 세밀하게 알아보는 시간이다.
‘최명희 콩트 함께 읽기’ 행사는 최명희문학관에서 5월 2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감상 나눔과 체험에 활발하게 참여한 관람객은 전주한옥마을 공예작가들의 수공예품과 동화작가들의 소장 도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