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10.19특별법 제정에 따른 여수·순천작가회의 문인들의 성명발표
여순10.19특별법 제정에 따른 여수·순천작가회의 문인들의 성명발표
  • 이민우
  • 승인 2021.07.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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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제공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달 29일 통과되었다.

 6월 29일 ‘여수‧순천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제21대 국회 본회의에서 225명 찬성(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통과된 것이다.

여수·순천 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주둔 국군 제14연대가 제주도 4·3 항쟁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일어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정부군의 무차별 진압 작전으로 2500여 명에 이르는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

여수작가회의·순천 작가 회의는 환영의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 여수작가회의 행사
사진= 여수작가회의 행사

 

여수작가회의와 순천작가회의 소속 작가(이하 여수·순천작가회의)들이 73년 만의 ‘특별법 통과’라는 역사적 쾌거라며 “여순의 죽음들과 살아남은 자들의 그 오랜 상처 위에 그리고 분단의 세월 동안 자행된 속수무책의 사건들과 그 왜곡된 역사 위에 은하의 모든 별빛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다.”라며 성명서를 통해 그 소해를 밝혔다. 또한 기쁨과 함께 또 다른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면서, 그 시작은 “이 기쁨이 우리 지역만이 아니라 한반도 전역에 이르기를 바라며” 몇 가지 제언을 밝혔다.

작가회의는 10·19사건의 본질은 분단을 거부하는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민중들의 저항이자 통일운동이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인권을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순천 작가 회의는 그동안 유족들의 상처를 위로하고자 “해원의 노래”를 발간, 시낭송회, 유족 증언 좌담회, 증언집 수록,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매년 위령제에 참여하는 등 지역의 아픈 역사와 함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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