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조태일문학상 시상식 및 2021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 성료
3회 조태일문학상 시상식 및 2021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 성료
  • 박준성
  • 승인 2021.09.17 16:45
  • 댓글 0
  • 조회수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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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태일 문학상 박준성 기자 촬영
사진= 조태일 문학상 박준성 기자 촬영

 

지난 9월 11일 제3회 조태일문학상 시상식 및 2021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이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와 곡성군이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 광주전남작가회의, 창비, 문학들, 시인이 후원했으며,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석무 죽형조태일기념사업회 이사장, 유근기 곡성군수,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제3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자인 박남준 시인을 비롯한 조태일 시인의 유가족 및 제자들이 함께 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여는 시로 한경숙 시인이 조태일 시인의 시 "국토 서시"를 낭송하였다.

박석무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대의 대표적 저항 시인이자 민족 시인인 조태일 시인을 기리고 뛰어난 시적 성과를 이룬 시인을 찾아 시상하고자 제정한 조태일 문학상이 점점 권위를 갖고 성장해가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조태일 시인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 전경사진=박준성 기자 촬영
사진= 전경사진=박준성 기자 촬영

 

 
축사를 맡은 유근기 곡성군수는 "조태일 시인의 곧은 정신과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했던 순박함이 그가 여전히 그리워지는 까닭."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조태일 시인과 시인의 삶의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한다. 끝으로 매년 한결같이 행사에 힘써주시는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와 관계자님께 감사드린다."며 행사 주최 측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간에는 죽전 손홍범 선생이 거필 퍼포먼스로 참여하여 특유의 역동적인 필체로 조태일 시인의 시를 표현하며 행사의 품위를 더했다.
 
이어서,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은 "조태일 시인께서 비바람에 꺾이지 않고, 풀꽃 같은 삶을 살라고 가르쳐주신 게 아직도 내 삶의 지표가 되어 나를 지탱해주고 있다."며 조태일 시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수상자인 박남준 시인께 큰 박수를 보낸다는 말을 전했다.
제3회 조태일문학상은 박남준 시인이 시집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무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남준 시인은 1984년 시 전문지 시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으로는 시집 "중독자",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적막", 산문집 "하늘을 걸어가거나 바다를 날아오거나" 등이 있다.
 

사진= 단체사진
사진= 단체사진

 

이번 문학상의 심사는 이상국 시인, 강형철 시인, 신덕룡 평론가가 맡아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자에 대해 "소소한 것들에게서 큰 울림을 이끌어내고, 또 그것에 비추어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며 "자연과 인간, 인간과 세계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를 향해 시를 밀고 나가는 시인을 만났다."라며 심사평을 전했다.
수상자 박남준 시인은 "결코, 기웃거리지 말라고 했던 조태일 선생님의 말씀을 오래도록 되새기고 살았다."는 말을 전하며 이번 수상은 그 말씀을 계속 따르란 뜻에서 주시는 것이라 여기며 앞으로도 꼿꼿한 시인의 정신을 놓지 않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복 시인이 '조태일 시인', 강경아 시인이 '노숙의 랩소디', 최기종 시인이 '위대한 노동'을 각각 낭송하며 뜻 깊은 시간을 마무리하였다.
 
이날 행사는 조태일 시인의 부인 진정순 씨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사를 끝으로 성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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