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마리나이 제12회 창원KC국제문학상 수상
잭 마리나이 제12회 창원KC국제문학상 수상
  • 한송희 기자
  • 승인 2021.10.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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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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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중인 잭 마리나이
사진=박채은, 수상 중인 잭 마리나이

지난 2일 개최된 김달진 문학제에서 잭 마리나이가 제12회 창원KC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잭 마리나이는 활발한 국제문학 번역가이자 학자이며 알바니아계 미국 시인이자 작가이고 문학 평론가이다. 철학자이자 평론가로서 그는 평화와 긍정적인 사고를 고취 시키고자 창인한 문학비평의 한 형식인 <프로토니즘: 이론>의 창시자이다.

그는 문학, 문학 번역 연구로 인문학 박사학위를, 세계문학연구로 인문학 석사학위를, 그리고 문학연구로 학사학위를 텍사스 주립대학, 달라스에서 취득했으며, 에커만 센터에서 홀로코스트 연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시상식은 창원시 진해구 김달진 시인 생가 마당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그는 이렇게 중요한 상을 수상하게 해주신 창원 시민 여러분과 김달진 문학상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수상소감의 첫 운을 뗐다. 이후 이 영광을 친구들과 가족, 창원시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단 말로 이어갔다. “문학은 어릴 때부터 나를 자유롭게 만들었다. <내 부모가 준 책 선물>이라는 시는 어릴 때 일화를 바탕으로 쓴 시이다. 당시 공산주의에 진절머리가 나서 <말들>이라는 반공산주의 시를 썼다. 나는 그 즉시 알바니아로 도망쳐야 했다. 이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나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문학은 우리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다”라는 본인의 문학관을 밝히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심사위원들은 “정치적 이유로 국가라는 지리적 경계를 횡단할 수밖에 없었던 잭 마리나이는 이제 인간의 존엄성과 순수성을 위해 언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며 그가 시를 통해 추구하는 평화와 희망을 높게 평가했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마리나이는 22권의 시집, 저널리즘, 문학비평 그리고 문학 번역서를 출간했으며 그의 작품은 벵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루마니아어, 세르비아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1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시집과 산문집으로는 <나를 떠나지 말아요>, <무한>, <거울의 다른 쪽>, <비밀에 부칠 수 없는 것들> 등이 있다.

 

 
한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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