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죽비 문화 多 평론상’ 장은영 평론가의 슬픔의 연대와 비평의 몫
제3회 ‘죽비 문화 多 평론상’ 장은영 평론가의 슬픔의 연대와 비평의 몫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0.3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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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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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민우 기자 촬영
사진= 이민우 기자 촬영

 

웹진 《문화 다》가 주간하는 제3회 ‘죽비 문화 多 평론상’ 수상작으로 『슬픔의 연대와 비평의 몫(푸른사상, 2020)』을 선정했다. 본상은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문화 다 평론상’은 웹진 《문화 다》에서 주간하는 비평 문학상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발간한 평론집 중 우수 평론집 여섯 권을 선정하고, 이중 한 권을 ‘죽비 문화 多 평론상’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평론가는 평론집을 발간할 당시 만 45세 이하여야 하며, 이는 젊은 평론가들의 평론 창작 의욕을 북돋기 위해서이다. 

'죽비 문화 多 평론상'의 제정 취지는 기존 한국문학의 평론이 위기라는 진단에 다수가 공감하여 웹진 《문화 다》에서 평론상을 제정해 기존 문학제도를 균열시켜 새로운 문학판 자기를 시도하고자 시작되었다. 
독자중심의 평이한 평론, 불온한 개성을 지닌 비판적 평론, 당대 현실과 소통하려는 평론, 치열한 문제의식이 있는 평론 중 기준에 부합하려고 노력하는 평론집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며, "문학상의 인정제도를 제대로 다시 작동시키는 것은 꼭 필요한 작업"이며 "‘문화 다 평론상’이 작은 계기가 되어 평론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독자와 다시 뜨겁게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도 베스트 평론집에는 평론상 수상작 장은영, 『슬픔의 연대와 비평의 몫』을 비롯하여,고봉준, 『문학 이후의 문학』, 오창은, 『친애하는 인민들의 문학 생활』, 이선우, 『그리하여 밤이 밤을 밝히었다』, 임헌영, 『한국소설, 정치를 통매하다』, 하상일, 『뒤를 돌아보는 시선』 이 선정되었다.

제3회 수상자로 선정된 장은영 평론가는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부교수로 재직중이며, 201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으로 등단한 후 쓴 글을 추려 2020년에 평론집 『슬픔의 연대와 비평의 몫』을 펴냈다. 비평 행위를 통해 폭력의 여러 형태를 감지하고 그것을 이야기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공저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 『시, 현대사를 관통하다』, 『한민족문학사』 등이 있다. 

사진= 심사위원들 사진 제공 문화다
사진= 심사위원들 사진 제공 문화다

 

심사에는 고명철(광운대 교수, 문학평론가), 오태호(경희대 교수, 문학평론가), 박형준(부산외대 교수, 문학평론가), 정은경(중앙대 교수, 문학평론가),  최강민(우석대 교수, 문학평론가)등이 참여했다.

고명철 평론가는 “온갖 미디어의 발달 속에서 숱한 비평의 언어들이 출현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세 비평가의 비평적 실천은 무엇 때문에 비평이 존재해야 하는지, 비평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 성찰하도록 하는 소중한 계기를 준다.”라며, 본상 수상자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다른 수상자들에게는 비평적 고투를 보여주는 데 뜨거운 동지애로서 지지를 보낸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은경 평론가는 ” ‘서구이론에 중독된 현학적 평론이 아니라 독자 중심의 평이한 평론, 볼온한 개성을 지닌 비판적 평론, 당대 현실과 소통하는 평론, 치열한 문제의식을 표출하는 평론’에 무게를 두어 선정하였고, 공감과 연대를 중심으로 한 세심한 독법이 신뢰감을 준다.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 모두 베스트 평론집 6에 뽑힌 비평가들에게 존경과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존경과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민우 기자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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