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 연구의 산실인 제주문학관이 지난 23일 개관
제주문학 연구의 산실인 제주문학관이 지난 23일 개관
  • 이민우
  • 승인 2021.10.3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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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송희에디터
사진=한송희에디터

 

“얼어붙은 겨울을 뚫고 노란 꽃잎을 밀어 올리는 복수초의 강인한 생명력처럼 제주문학관은 다시 도약하는 제주문학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이제 그 길에 다다르는 작은 이정표 하나를 세웁니다.”

2003년 제주 문학단체에서 제주문학관 설립을 공론화한 이래 무려 18년 만에 결실을 맺은 제주도립 제주문학관. 23일 제주시 도남동에서 개관한 제주문학관의 상실전시실은 이런 문구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초대 제주문학관 명예관장으로 위촉된 강용준 소설가는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문학은 예술의 심장이고 예술의 꽃입니다. 제주문학관이 제주예술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라며 간결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주문학관의 개관 기념식에는 도종환 국회의원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이현식 전 한국근대문학관장, 이순원 김유정문학촌 대표 등 도내외문인들이 참석하여 강용준 소설가의 위촉을 축하했다.

국비 19억원과 도비 78억원 등 총사업비 97업원이 투입된 제주문학관은 지상 4층 규모로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세미나실, 소모임 공간, 문학인들의 집필실로 제공될 창작공간, 시청각실, 대강당, 수장고 등을 갖추었으며, 제주작가회의와 제주도문인협회도 입주해 있다.

내년 1월 조직개편에 맞춰 별도 팀이 꾸려질 예정이며, 현재 소장한 자료는 기증과 매입을 포함 1,170여 점에 이른다.

연말까지 제주문학의 가능성을 열었던 고(故) 최현식.양중해.김광협 작가의 문장을 기업하는 제주 현대문학회고전 ‘산, 바람, 바다가 품은 문학’ 특별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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