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 만장일치로 선정
제 40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 만장일치로 선정
  • 한송희 기자
  • 승인 2021.11.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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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최재원 作 '나랑 하고 시픈게 뭐에여?' 외 59편
사진제공=민음사
사진제공=민음사 홍보팀

김수영 문학상을 주관하는 민음사가 11월 10일, 김수영 문학상의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본 공모전에는 총 220명의 시가 투고되었으나, 수상작은 최재원 시인의 <나랑 하고 시픈게 뭐에여?> 외 59편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

최재원 시인은 1988년 출생하여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시각예술을 전공하였다. 럿거스대학교 메이슨 그로스 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였으며, 한-영, 영-한 번역과 감수를 하고 있다. 2019년 〈사이펀〉을 통해 시를 발표하여 데뷔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최재원 시인이 보여준 거침없고 자유로운 내용과 형식은, 김수영 시의 정신을 계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칭찬하며 “일상과 세속에 과감히 유박해 들어가며 자신만의 사유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이 압도적”이라 평하였다.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령한 최재원 시인은, “언어는 미로라고 한다. 나는 일찍이 스스로의 언어를 버렸다”며, “그러나 미로의 진정한 의미는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헤메는 것 자체에 그 의미가 있다. 알지 못하는 것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 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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