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대 한양대 명예교수, 도시와 사회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한 「최병대의 도시 이야기」출간
최병대 한양대 명예교수, 도시와 사회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한 「최병대의 도시 이야기」출간
  • 한송희 기자
  • 승인 2021.12.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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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병대 교수
사진= 최병대 교수

 

최병대 한양대학교 교수가 도시 행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최병대의 도시 이야기」를 펴낸다.

최병대 교수는 한양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도시 계획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3년간 서울시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미국 애크론대학에서 도시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귀국한 이후에는 서울연구원 창립 멤버로 출발하였다. 한국지방자치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도시행정 및 지방자치와 관련된 『자치행정의 이해』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2021년 4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라」를 출간하면서 일반 대중과의 소통에 나섰다.

「최병대의 도시 이야기」는 총 2권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시리즈는 ‘도시 속살 엿보기’와 ‘도시 공동체의 민낯’이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각각 1권과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간 할 ‘도시 속살 엿보기’에서 저자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속모습은 애써 감추고 화려한 외양(外樣)만을 드러내는 도시는 ‘화장빨 도시’”라면서, “좋은 도시란 어제의 흔적과 기억이 담겨있어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권력이 지배하고 관리하는 도시는 그 흔적을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최 교수는 “과거의 도시가 성곽(城郭)을 중심으로 한 권력으로 탄생한 도시라면, 오늘의 도시는 ‘유권자의 표심’을 중심으로 탄생한 도시”라며, LH사태와 성남시 대장동 이슈를 언급하며 겉으로는 최종수요자를 위하는 척하면서 정책 입안과 관계된 자들이나 이해 관계자들이 중간에서 실속을 가로채는 ‘분식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내년 1월에 출간 예정인 ‘도시 공동체의 민낯’에서는 도시가 하나의 유기체며 생명체라는 것을 강조했다. 저자는 “도시라는 생명체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도시공동체가 깨어 있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공동체 인식에 기반한 선(善)이 발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자는 ‘6’자 사회에서 ‘8’자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을 이야기했는데, 최 교수가 말하는 ‘6’자 사회란 보는 각도에 따라서 6도 되고 9도 되는, 상대방과의 타협 없이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의견을 고집하는 사회이다. 반면 ‘8’자 사회는 “좌우 어느 방향에서 봐도 모두 모양이 같은 갈등이 없는 사회”라면서, “우리 사회가 ‘8’자 사회로 가기 위해 합심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면서 읽어야 할 책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을 지낸 이달곤 국회의원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도시공동체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도시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러주고 있다.”면서 일독을 권했다.

최병대 교수는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이 책이 앞으로 정책 결정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 며 서울의 지하철 호선별 이동방식과 차이에 대해서 설명했다. 현재 통일된 규격을 가지고 있지 못한 이러한 행위는 도시를 개발할때 부터 철학의 부재해서 생긴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방식이 있겠지만 그 전에 사회가 나아갈 철학적 방식 시민들의 공동체 인식에 기반한 첫 걸음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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