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문학인의 어려움도 여전, 월 55만원 벌어.
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문학인의 어려움도 여전, 월 55만원 벌어.
  • 한송희 기자
  • 승인 2022.01.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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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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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송희 에디터
사진= 한송희 에디터

코로나-19 위기가 어느덧 벌써 햇수로 3년째에 접어드는 2022년, 백신 접종률은 80%를 넘겼고 잠시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된 적도 있었지만, 계속되는 돌파 감염 사례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확진자 수는 다시 폭증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언제쯤 올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하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문학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함께 문학인 2,0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문학 실태’에 따르면, 문학인의 60.1%가 지난 1년간 경제적 요인으로 창작 활동에 지장이 생겼다고 응답했다. 전년 대비 수입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40.7%, 그중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82.6%에 달했다. 문학 관련 월 평균 수입은 50만 원 미만이 44.1%로 가장 많았고, 수입이 전혀 없다는 응답이 27.2%로 뒤를 이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예술 분야 전반의 통계를 보면, 코로나 상황 속에서 다른 분야의 예술인보다 문학인의 어려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의 ‘2021 예술인 실태조사(2020년 기준)’에 따르면, 2020년 문학인의 개인 수입은 471.7만 원으로, 전체 평균인 755만 원의 62% 수준에 그쳤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문학인들은 작품 활동 외에도 다른 활동을 통해서 수입을 올려야 했다. 문학 외 직업을 보유한 응답자는 58%로 전업 작가보다 많았고, 이들 중 63.8%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창작 활동에 전념할 의향이 낮다고 답했다. 전업 작가의 경우에도 창작 활동 외 경제활동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9%였다.
 
특히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창작활동 지원보다는 창작 안전망 구축과 권리 보호 응답이 높아져 젊은 세대의 부조리 개선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편 작품 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다른 분야의 예술보다 나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예술 분야 전반에 걸쳐서 예술 활동 관련 표준계약서를 작성한 비율은 2018년 44.7%에서 2021년 66%로 크게 상승했고, 그중에서도 문학 분야는 70.6%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부의 문학 정책에 대해서도 문학인들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 정책의 문학 발전 기여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43.3%, 감소했다는 응답은 11.4%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차 문학진흥기본계획 5개년 계획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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