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 2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장원수상자- 정현고등학교의 박찬주 학생
[인터뷰] 제 2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장원수상자- 정현고등학교의 박찬주 학생
  • 이민우
  • 승인 2022.01.19 23:29
  • 댓글 2
  • 조회수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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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상 수상자
사진= 대상 수상자

 

지난 17일 제2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수상식이 열렸다.


본 공모전의 가장 높은 상인 '장원'의 수상작은, 화성 정현고등학교의 박찬주 학생이 쓴 "나를 죽인 악녀에게 빙의했다"로 선정되었다.

로맨스 판타지 "나를 죽인 악녀에게 빙의했다"는, "캐릭터 설정이 잘 잡혀 있고, 주인공의 감정 표현이 우수했다. 좋은 편집자를 만나 조금 더 노력한다면 플랫폼 연재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심사위원단은 장르에 대한 이해, 자신을 죽였던 악녀로 빙의했다는 흥미로운 설정, 냉정을 유지하며 복수를 갈망하는 주인공의 모습, 안정적인 필력으로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구성했다는 평가로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수상자 박찬주와의 인터뷰다.


Q : 자기 소개를 해 주십시오.

A : 화성시 정현고등학교 2학년 박찬주입니다.

Q : 웹 소설을 자주 읽어오셨나요?

A : 읽기는 초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읽어왔고, 쓰게 된 건 작년 부터입니다.

Q : 현재 작품을 연재하고 있습니까?

A : 지금은 무료로 연재중이지만, 플랫폼에 유료연재로의 전환을 심사받고 있습니다.

Q : 좋아하는 웹 소설 작가가 있으신가요?

A : 많이 있지만, 그 중에 <시야>작가님을 좋아합니다.

Q : 웹소설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뭔가요?

A: 원래는 꾸준히 취미삼아 써왔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을 읽으면서 점차 창작에 대한 욕구를 느꼈어요. 그 뒤로는 직업적으로 생각하면서 좀 더 진지하게 쓰게 되었습니다.

Q : 수상하신 작품이 로맨스 판타지인데요,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A : 가상 속의 현실로 독자들을 데리고 가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의 힘든 일, 충족되지 못한 불만들을 로판에서는 충족시킬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Q : 문예창작학과로의 진로를 꿈꾸고 계시나요?

A : 네. 지금은 웹소설을 쓰고 있지만 문단문학에도 관심이 많아서, 문예창작학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Q : 웹소설과 문단문학은 차이가 큽니다만, 양쪽 다 쓰실 수 있을까요?

A : 사실 웹소설을 먼저 쓰기 시작해서, 처음 문단문학을 접했을 때는 괴리감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지금은 그 부분에 대해 극복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또, 두 가지 타입의 소설을 병행하면서 쓰기엔 어렵지만, 시간적인 간격을 두고 쓰고 있습니다.

Q : 문단문학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백일장 혹은 공모전 같은 것을 준비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실기 전형을  준비중이신가요?

A : 백일장도 틈틈히 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학 진로는 실기 전형으로 준비 중입니다.

Q : 마지막으로 수상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A : 최근, 백일장에도 좋지 못한 성과를 거뒀고, 글쓰기에 대해 확신이 없어지면서 진로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상으로 인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글쓰기에 대해서 다시 처음처럼 열정을 찾을 수 있게되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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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2022-03-09 03:09:30
너무 멋있습니다! 작품 활동과 실기 준비도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서채원 2022-02-25 03:14:07
박찬주 학생 너무너무 멋있네요 !!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